경기도 1박 2일 가평 여행 카사레스펜션
2023.7.29 ~ 7.30
이번 여름도 가평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물을 무서워하지만 펜션 내에 수영장에서는 아주 잘 놀기 때문에 수영장이 있는 펜션으로 골랐습니다!
4인 여행으로 4인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카사레스 펜션
위치: 경기 가평군 북면 꽃넘이길 87-19
입실시간: 15시~22시
퇴실시간: 익일 11시
오후 10시 이후 입실하는 경우 사전에 미리 연락주셔야합니다.
19년도 생긴 아직 10년이 안된 신축펜션으로 깔끔하고 좋았던 곳입니다.
1층에 3개의 방, 2층은 4개의 방으로 총 7개의 방이 있습니다.
당연히 위치 검색 후에 가겠지만 가는 길에 '카사'로 시작하는 풀빌라 펜션이 많습니다.. ㅎㅎ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조금 헷갈렸는데 '카사레스 펜션'은 카사로 시작하는 펜션들 중 마지막 펜션이라 쭉 들어오시면 됩니다^^!
비용
저희가 방문했던 건 7월이라 성수기 가격입니다.
어플 할인받아서 구매했는데 2인기준 34만 원입니다. 추가비용은 성인 2명 추가비용 4만 원, 바비큐 4인으로 3만 원입니다. 이렇게 총 숙소비용은 41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추가비용은 당일 입실한 후에 사장님께 계좌이체 해주시면 됩니다.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rsearch.aspx?pcs=1&cid=1928159&hid=46974432
101호
저희가 묵었던 방은 101호입니다.
- 주방
숙소 들어오자마자 왼편이 주방입니다. 인덕션 1구 있고, 요리공간도 넓은 편이라 준비할 때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냉장고입니다! 다른 펜션은 냉장고가 작아서 불편한 적이 많았는데 이곳은 냉장고, 냉동실 모두 넓어서 장본 재료들을 넣어도 넉넉하게 자리가 많았습니다. ㅎㅎㅎ
- 침실
저희가 4명으로 이곳을 예약한 이유는 침실 때문입니다.
거실에 킹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고, 입구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작은 방이 있는데 작은 침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문 있는 방은 아니고 커튼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인원을 4~6인을 받는 곳도 이부자리만 준비하고 침대가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침대가 두 개라 4명 모두 편하게 잤어요! ㅎㅎ
작은 방에는 닌텐도 wii가 있어서 게임하고 놀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작은 방 침대는 매트리스가 아주 푹신하진 않았습니다. 얇은 매트리스다 보니 조금 딱딱했지만 그래도 바닥에서 자는 것보다는 좋았습니다.
거실에 있는 침대는 푹신하고 좋았습니다!
작은 방은 에어컨이 안 와서 더울까 봐 걱정했더니 사장님께서 선풍기를 따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사소한 센스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 화장실
화장실은 샤워실과 변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도 거실에 나와있어요..
특이한 구조였지만 여러 명이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편했던 거 같아요!
변기 있는 화장실은 건식입니다.
- 수영장
저희가 1층으로 예약한 이유는 바로 수영장 이용 때문입니다!
커튼을 치면 수영장이 펼쳐집니다.
현관으로 나가면 돌아나가지만 수영장 바로 나갈 수 있게 문이 있어서 저희는 현관문은 한 번도 이용 안 했습니다. ㅎㅎ
수영장이 꽤 넓고, 놀 수 있는 튜브나 비치볼, 물총 등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너무 재밌게 두 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중간에 소나기 내렸는데도 사장님이 조심히 놀라고 하셔서 좋았습니다. ㅎㅎ
158인 저에게 깊이가 가슴정도까지 오고, 물도 날씨 때문에 적당히 미지근해서 춥지 않았네요.
그리고 방마다 수영장 앞에 테이블이 있는데 바비큐 하거나 중간에 뭐 먹을 때 이용하면 됩니다.
수영하다가 육개장 끓여 먹고 좀 쉬고 나서 바비큐도 이용했습니다. ㅎㅎ
- 바베큐
입실할 때 사장님께 미리 바베큐 시간 말씀드리면 알아서 준비해 주십니다.
그동안 저희는 재료 준비하고 빠르게 식사 가능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체크해 주셔서 타지 않게 바비큐도 잘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해질 때까지 놀았는데 해지고 나서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ㅠ
사장님 서비스도 좋고, 예쁜 펜션에서 너무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ㅎㅎ
주변 놀거리
저희는 일찍 입실을 해서 물놀이 전에 주변에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들어왔던 펜션입구로 쭉 내려가면 계곡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편의점 있는 곳까지 내려가시면 됩니다.
물놀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튜브랑 옷 따로 챙겨가서 여름에 수박 담가두고 물놀이 후 즐겨도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내려가는 길이 좀 힘들긴 하지만 길이 너무 푸릇푸릇하고 예뻐서 힘든 것도 잊고 내려가서 놀았던 거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