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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일기

[내돈내산] 신림 고기 맛집 추천_왕주먹

by sueelog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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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주먹고기 맛집 추천 왕주먹

 

신림역 근처에 고기 맛집을 찾으신다면 왕주먹 추천드립니다. 포자마차 느낌이 나면서 옛스러움을 가지고 있고 주먹고기부터 삼겹살, 항정살, 통갈매기살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맛집입니다. 특히 연탄으로 고기를 구워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왕주먹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서울 관악구 신림로 58길 21 동은빌딩 1층

운영시간: 월-토 16:00-1:00 / 일 16:00-24:00

 

신림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보면 KFC 건물 사이 언덕 조금 올라가면 있는 곳입니다. 역에서 멀지는 않고, 자가용 이용하실 경우 근처 주차 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저녁시간대에 오픈하십니다. 주말 7시 넘어서 예약 없이 방문했는데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어서 바로 이용했습니다. 사람은 꽉 차있긴 하지만 역 바로 앞은 아니다 보니 대기를 엄청 오래 하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단 매장이 협소한 편이라 방문 전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매장

 

 

날씨가 추워서 매장 앞에 비닐 씌워져 있습니다. 대기가 있는 경우 안쪽에 명단 작성하고 앉아 계시는 듯합니다.

 

 

매장 내 테이블은 10개 내외로 협소한 편입니다. 단체보다는 최대 4~5인 정도 추천드립니다. 자리가 협소하다 보니 단체 방문 시에는 짐보관할 때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연탄 불로 고기를 먹는 곳이라 냄새가 많이 밸 수 있어 아우터 담아둘 수 있는 비닐이 자리에 놓여있습니다.

 

 

방문했을 때 이전 손님 테이블을 치우고 바로 이용해서 이미 연탄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장 자체는 조금 협소하지만 2인 방문 시 테이블은 넓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소지품을 테이블 연탄불 쪽에 올려두면 탈 수 있으니 꼭 주의하세요. ⭐️

 

메뉴

 

 

왕주먹이라는 이름처럼 왕주먹고기가 메인입니다. 그 외에 생오겹살, 통갈매기살, 항정살이 있고, 간단히 껍데기도 있습니다. 운동 끝나고 저녁으로 방문한 거라 한 가지씩 차례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일단 왕주먹 2인분과 생오겹살 1인분 먼저 주문했습니다. 먹으면서 차례대로 통갈매기살과 항정살도 주문해서 둘이서 모든 메뉴 다 먹었습니다. 😊

 

 

<주문 tip>

 

- 첫 주문 고기 3인분 이상 주문 시 된장찌개와 껍데기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어떤 사람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1인분 180g으로 양이 많은 편이라 아니라 둘이서 방문해도 3인분 이상은 기본으로 드실 거 같습니다. 미리 3인분 주문해서 된장찌개와 껍데기 서비스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인분 주문 시 메뉴 통일하지 않아도 됩니다.

 

- 1인 1 고기 이상과 주류 3병 이상 주문 시 서비스 얼큰 라면 제공됩니다. 술과 함께 드시는 분들은 드시다가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 시 껍데기 or 계란찜 서비스 가능합니다. 첫 주문 3인분 이상 주문 시 받는 서비스와 중복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3인분 이상 주문하면서 영수증 리뷰 작성하시는 경우 두 가지 서비스 다 이용 가능합니다!

 

첫 주문 3인분 이상 +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으로 된장찌개, 껍데기, 계란찜 서비스 이용했습니다. 😊

 

솔직 후기

 

 

기본 찬은 상추쌈, 김치, 마늘, 파채, 양파절임 등 준비해 주십니다. 필요시 리필은 가능한데 혹시 남길까 봐 양을 조금씩 주셔서 반찬을 좋아하는 저희는 두 번 정도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제일 먼저 주문한 왕주먹과 생오겹살, 서비스로 받은 껍데기까지 한 번에 준비해 주셨습니다. 직원분과 사장님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아마 테이블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돌아다니면서 구워주시는 거 같습니다. 계속 구워주셔서 그런지 사장님의 고기 굽는 스킬이 너무 좋았습니다.

 

 

왕주먹과 삼겹살은 사장님께서 구워주셨는데 구워주시는 속도도 빠르고 고기 크기도 적당히 잘 잘라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주먹고기가 먼저 준비되어 익으면 한쪽으로 빼서 먹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고 남은 삼겹살과 껍데기도 구워주십니다. 

 

 

적당히 딱 맛있는 단계로 구워주셨습니다. 고깃집 가면 직접 구워 먹을 때 정신없어서 힘든데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먹고기는 처음에 준비된 소금에 찍어서 먹어보라고 올려주셨고, 쌈 싸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먹고기에 소금 찍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크게 썰어주셨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고기가 씹혀서 큰 고기도 어려움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습니다. 주먹고기는 많이 안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2인분 주문한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오겹살은 쫀득하고 맛있어서 고기만 먹어도 맛있고 쌈 싸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계란찜과 된장찌개는 나오면 불판 사이드에 올려주셔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딱 고깃집에서 먹을 수 있는 자극적인 맛이라 좋았습니다.

 

 

다 익은 고기는 사이드로 올려 바로 먹을 수 있게 해 주시고 흐름 끊기지 않게 다음 고기 바로 준비해 주십니다. 다 익으면 마지막에 사장님 주머니에서 소금후추를 꺼내서 마지막에 뿌려주시네요. 막 친절하게 말을 걸거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잘해주셔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타지 않게 사이드로 둘러서 놔 주시고 자리 피해 주십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서비스나 고기 질이 좋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도 맛있었는데 껍데기도 추천드립니다. 엄청 쫄깃하고 고소해서 서비스로 받은 건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추가로 통갈매기살과 항정살도 주문했습니다. 누락인지 하나씩 해주시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통갈매기살만 먼저 준비해 주셔서 다시 추가로 말씀드리고 항정살도 바로 올려주셨습니다. 

 

 

다음 고기는 여성 직원분께서 구워주셨는데 외국인이신지 한국말이 약간 서투신 거 같습니다. 추가로 주문했던 메뉴들이 의사소통이 조금 안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통갈매기살을 크게 잘라주시고 다 되었는지 한쪽으로 빼주셔서 바로 먹었는데 너무 질긴 느낌이었습니다. 안 익은 건지 아니면 크게 썰어서 조금 질긴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통갈매기살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다른 직원분께 여쭤보니 계속 불판 위에 올려두면 너무 익을 수 있어서 조금 덜 익혀서 빼주신다고 하셨고, 조금 더 익혀 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앞 메뉴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불판 특성상 볶음밥은 어렵기 때문에 비빔밥 메뉴가 따로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콩나물, 김치 등이 올라가고 위에 김가루와 계란 프라이도 있어서 딱 기본적인 맛입니다. 볶음밥도 좋지만 비빔밥도 맛없을 수 없는 메뉴라 고기와 함께 잘 어울려 먹었습니다.

 

마지막 추가 주문한 건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던 한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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