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여행 5성급 가성비 호텔 추천_로얄 리스 호텔 The Lees Hotel]

대만 가오슝 여행 준비하기 숙소 추천 로얄 리스 호텔 The Lees Hotel

 
2025.3.17-3.10
2025년도 첫 해외 여행지는 대만 여행입니다. 3월까지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날씨 좋은 대만 가오슝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숙소와 비행기 예약부터 맛집, 가볼 만한 곳 등 3박 4일 여행 알차게 보냈습니다. 😊 대만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2~4월, 10~12월까지로 이 글을 보는 지금입니다! 꼼꼼하고 재밌는 블로그 후기 보시고 여행 계획 추천드립니다. 대만은 길거리가 너무 깨끗했고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슷한 듯싶다가도 현지 식당을 방문하면 저렴한 물가에 놀라기도 합니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유명한 야시장도 놓칠 수 없고, 대만의 하와이인 치진섬도 꼭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맛집들도 하나씩 소개드리겠습니다. ♥️
 

로얄 리스 호텔 The Lees Hotel

 

[대만 가오슝 여행 준비하기_숙소 추천 list]

[대만 가오슝 여행 준비하기_숙소 추천 list]

 

바로 앞 글에서 대만 숙소 추천 list 소개드렸습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숙소인 거 같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거리나 알찬 여행 일정이 끝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잠깐의 집을 고르는 게 가장 고민이 되는 이유입니다. 여러 고민 끝에 고른 로얄 리스 호텔은 결론적으로 후회 없이 만족했던 곳으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로얄 리스 호텔 (The Lees Hotel) 선택 이유

 
앞 글에서 소개드렸던 호텔 3군데 중에 로얄 리스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큰 이유는 아닙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위치상으로 세 곳 모두 중심지 가까이 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 따지기는 어려웠고 룸 컨디션을 생각했습니다. 3군데 모두 컨디션은 좋아 보였지만 아무래도 5성급 호텔이 호텔 분위기나 이미지가 더 깔끔해 보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인스 호텔과 고민을 했는데 당시 3박 연박으로 자리가 다 남아있고, 가격대비 좋은 컨디션을 생각했을 때 로얄 리스 호텔로 결정했습니다. 😊

예약 및 비용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rsearch.aspx?pcs=1&cid=1928159&hid=60395

아고다 공식 사이트 | 예약 무료 취소 & 할인 특가 | 2백만 개 이상의 숙소

 
숙소 예약할 때는 보통 아고다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취소나 변경 시 무료로 가능하고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오슝 여행은 친구들과 3인 여행으로 숙소는 룸 하나로 예약했습니다. 총 3박 예약했고, 주말 포함한 금-월 날짜로 약 36만 원에 결제했습니다. 3인 1박 기준 약 12만 원 정도인데 주말, 평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평일은 좀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후기를 작성하는 날짜 기준으로 재조회를 해보니 1박 기준 7만 원 이하입니다. 아고다 조회 시 할인 쿠폰도 받고 비용 비교해 보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곳 비교해 보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빨리 예약할수록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예약했는데 아고다는 무료 취소도 가능해서 중간에 비교해 보며 가격 조정하기도 좋았습니다. 일정 중 현지식당에서 아침 먹을 곳을 많이 찾아놨기 때문에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습니다.
 

체크인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아고다에서 예약 시 바우처 메일로 받을 수 있는데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예약 사이트마다 체크인 시간이 다른 거 같기도 합니다. 3박 머무를 곳이라 마지막 날 체크아웃 시간만 잘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은 전혀 없었습니다.

 

 

호텔 외관입니다. 5성급 호텔답게 호텔 외관이 크지만 앤티크 한 느낌과 오래된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히 문 열어주시고 인사해 주셔서 첫 이미지가 좋았습니다.

 

 

로비 들어가면 바로 중앙에 체크인 인포가 있습니다. 4시 체크인이지만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직원분은 한 분 계셨지만 이미 체크인을 다 한 건지 사람이 없어서 대기 없이 바로 진행했습니다. 바로 체크인 진행 후 방 확인하는데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룸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걱정했지만 고층으로 배정해 주셨습니다. 😊 3인이기 때문에 큰 family 룸이라 고층인 거 같기도 합니다. 여기서 이 호텔만의 앤티크함이 느껴졌던 것 중 하나가 키가 열쇠입니다. 귀여운 개구리 키링과 함께 열쇠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키는 하나기 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방에 들어가면 카드 키가 하나 꽂혀 있어서 방 안 이용 시 카드를 꽂아 이용하시면 됩니다.

 

 

룸 키와 함께 조식 이용시간, 와이파이, 체크아웃 등 안내사항이 적혀있습니다.

 

호텔 컨디션

 

5성급 호텔이라 시설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있었지만 해외여행 다닐 때에는 호텔에 오래 있기보다 주변을 많이 돌아다보니 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용 시설은 1층 로비와 룸인데 1층 로비 한쪽에는 lobby lounge가 작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포 바로 옆 공간인데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아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라운지 옆에는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 확인하는 동안 잠깐 앉아있었는데 소파가 굉장히 편해서 좋았습니다. 라운지는 이용해 보지 못했지만 디저트나 마실 것 등을 팔고 있어서 지나다니다 한 번씩 구경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로비 중앙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타셔야 합니다. 안쪽의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총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빠른 편은 아니지만 두 개라 불편함 없이 이용했습니다.

 

 

엘리베이터 18층에 내리자마자 왼쪽 창으로 보였던 공간입니다. 수돗물 공원이라는 곳인데 호텔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따로 방문해보지는 않았지만 괜스레 신기했어요.

 

 

룸을 찾아 복도를 지나가는데 분위기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층마다 룸이 많아 헷갈리지 않게 호실 찾아가셔야 합니다. 한두 번 다니면 익숙해져서 안쪽이어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예뻤던 공간은 왼쪽 창문으로 보이는 공간입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공간인데 너무 예쁘게 꾸며두셨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이곳을 지날 때마다 공간이 너무 예뻐서 여기만 쳐다보면서 지나다녔던 거 같습니다. 높은 층이라 그런지 아래로 탁 트인 공간이 시원하고 조명과 인테리어 때문에 따뜻한 느낌도 공존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1810 family 룸 컨디션

 

 

열쇠를 열고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공간입니다. 3인이 묵는 공간이다 보니 넓은 침대가 있는 family룸으로 예약을 해서 큰 퀸베드 두 개가 바로 보입니다. 커튼을 치면 그냥 도로인데 창문을 따로 열지는 않아서 저녁에도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높은 층이라 도로뷰여도 탁 트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바닥이나 가구들을 보면 연식이 좀 된 느낌이 있긴 했지만 이 호텔만의 분위기로 인테리어 하신 거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 끝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등받이가 있고, 하나는 없습니다. 그 옆에는 책상과 의자가 하나 더 있어서 3명이서 이용 시 작은 테이블에서 자주 먹었습니다. 의자도 3개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니 테이블에는 웰컴 과일과 과자가 준비되어 있는데 먹어보진 못했네요.

 

전체적으로 큰 침대가 두 개 있어도 공간이 넓어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넉넉히 준비되어 있고, 아래에는 캐리어 올려 둘 수 있는 거치대 같은 것이 있는데 약간 오래 사용 안 한 느낌이 있어서 따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슬라이드문 오른쪽으로 열어보면 옷걸이가 더 있고, 아래에는 금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 침대 사이에는 작은 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탁상 위에 조명을 끄고 킬 수 있어서 자기 전에 누워서 불을 끌 수 있어 좋습니다. 콘센트도 여러 군데 있어서 좋았는데 첫 째날인가 둘 째날 저녁부터 갑자기 한쪽 벽면 전기가 안 들어와서 침대 쪽 콘센트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고쳐질 줄 알고 따로 말씀 안 드렸는데 안 고쳐졌고 말씀드리는 것도 까먹어서 결국 3박 동안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 일본 돼지코와 같은 전압으로 일본 여행 다니셨던 분들은 같은 변압기 챙기시면 됩니다.

 

제일 중요했던 침구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일단 침대가 여자 둘이서 자기에 충분히 넓고 침구류가 너무 푹신해서 여행으로 피곤한 하루 마무리 하며 매일 잘 잤습니다.

 

 

침대 옆 한쪽에는 전신거울이 하나 있습니다. 화장실 입구이고, 객실 입구 쪽이기도 해서 아침마다 나가기 전 ootd 확인하고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전신거울이 영향이 없을 거 같아도 하나 준비되어 있는 게 아주 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변기가 있고, 옆에 욕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박하시는 경우 타월은 욕조에 넣어두시면 새 걸로 교체해 주십니다. 욕조가 있지만 따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욕조 옆으로는 샤워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샤워기 수압이 좋아서 잘 이용했습니다. 원래 샤워필터를 챙기려고 했다가 깜빡하고 못 챙겼는데 후기를 보니 대만 여행 시 챙기라는 글도 보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챙겨가시는 것도 좋고, 저희는 샤워필터 없이 잘 이용하긴 했습니다.

 

 

화장실 바로 왼편으로는 세면대가 있는데 공간이 넓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거울도 엄청 컸고 세면대 양쪽으로 공간을 넓게 준비해 두셔서 여자 세 명이서 용품들 올려두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물은 hot, cold 트는 게 나누어져 있는데 이것 또한 앤티크함이 느껴지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좋아서 불편함 없이 잘 이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욕실 용품이 이렇게 두 개 준비되어 있는데 헤어&바디를 다 이용하는 비누라고 합니다. 비누는 따로 없고 이것만 준비되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근처 왓슨스 매장 돌아다니다가 아이 깨끗해와 비슷한 비누를 하나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드라이기는 준비되어 있지만 따로 일회용품이나 비누 등은 잘 준비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총평

 

일단 가격적인 부분에서 5성급 호텔인데 아주 가성비 있는 가격이 좋았습니다. 물론 조식은 불포함이고, 다른 시설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대만 여행 시 워낙 현지식당 가기에도 좋고,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이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룸 컨디션도 앤티크 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넓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침구류나 야식을 먹기에도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전체적인 호텔의 컨디션도 좋고 아침에 잠깐 만나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3박 묵는 동안 불편함 없이 너무 잘 지냈던 곳입니다. 다음 여행을 할 때도 이곳을 선택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하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