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발산 맛집 추천_신김치 생도야지]

마곡/발산 야장 맛집 추천 신김치 생도야지

 

발산역 바로 앞에 고기 야장 맛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12월 기준으로는 야외테이블이 약간 춥지만 초겨울까지는 야외테이블은 즐기고 실내에도 자리가 많이 있어서 데이트뿐 아니라 회식 장소로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신김치 생도야지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47 C동 126호

운영시간: 15:30-3:00

 

오후 3시쯤 오픈해서 새벽 3시까지 운영하는 곳으로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1차 이후 2,3차에 방문하기도 좋습니다. 발산역 먹자골목 가는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다닐 때 고기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나던 곳입니다. 1차로 간단히 옛날 통닭 먹고 2차로 삼겹살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

 

매장

 

 

날씨 좋을 때는 야외테이블 앉는 걸 추천드립니다. 차도 앞 매장이지만 건물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구조라 차 때문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야외테이블은 원형테이블이고, 실내는 단체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합니다.

 

 

특히나 야외테이블 앉으시는 경우 대형 스크린에 딩고를 틀어주셔서 분위기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 줄이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스크린 근처에 앉으면 소리가 너무 커서 스크린과 조금 거리를 두고 앉으면 좋습니다.

 

메뉴

 

 

메뉴는 간단합니다. 고깃집으로 삼겹살, 목살, 항정살이 있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들이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한 것보다 메인 주력 메뉴로 맛있는 곳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삼겹살 1, 목살 1 주문하면서 찌개도 시키려고 했는데 기본으로 된장찌개가 나오고, 추가 주문부터 비용발생됩니다.

 

후기

 

 

기본적으로 준비해 주는 찬으로 된장찌개, 콩나물무침, 쌈, 고추, 마늘 준비해 주십니다. 된장찌개와 콩나물무침이 조금 자극적이긴 하지만 주방 이모님께서 직접 하신 거라 너무 맛있었어요. 된장찌개 외에는 추가 리필도 해주셔서 원래 공깃밥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반찬 때문에 공깃밥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신김치와 생돼지를 올려주십니다. 야외테이블이다 보니 바람이 불고 날씨가 좀 쌀쌀하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야외 자리를 한 이유는 야외 감성 때문입니다. 차도 앞이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불편하지 않고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선선한 바람에 따뜻한 고기가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곳입니다.

 

 

직원분과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여쭤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직접 구워드리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맛있게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갈하고 예쁘게 고기를 구워주셔서 그동안 다른 음식 먹으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포인트는 신김치와 함께 먹는 건데 원래 고기에 김치 구워 먹는 걸 좋아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분명 1차를 하고 온 건데 처음 먹는 것처럼 너무 맛있게 먹었고 고기도 생고기로 적당히 두꺼워서 딱 먹기 좋았습니다. 

 

 

고기쌈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없는데 초입 부라 사람도 많지 않고 분위기 좋게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고기 메뉴는 굽고, 먹고, 이야기하는걸 동시에 해야 하는 게 정신없어서 잘 안 가는데 이곳은 직원분들이 구워주시고 완성되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마지막 고기 기름과 김치에 먹는 볶음밥이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직원분께서 오셔서 해주시는데 남겨둔 고기와 김치를 같이 넣어주시는 건 아니고 양념을 다 준비해서 만들어주십니다. 이미 밥에 간이 잘 되어있어서 김치를 더 넣으면 짤 수 있으니 맛보면서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동그랗게 만들어주셨는데 볶음밥은 약간 태우면서 먹는 맛이 있어서 저희는 넓게 펴서 더 익혀 먹었는데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은 한 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