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간사이공항에서 난바 이동 방법 라피트 특급열차
2024.10.25-10.27
주말에 2박 3일로 짧게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짧게 방문하다 보니 하고 싶은 걸 다 못하고 온 게 조금 아쉽지만 또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되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일본은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계획하면 주말에 다녀올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10월은 날씨도 딱 좋아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즐기기 좋습니다. 오사카 여행 준비부터 여행 가볼 만한 곳, 맛집, 쇼핑 추천 등 기록하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라피트 특급열차 예약하기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은 거리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갈아타야 해서 짐 많을 때는 불편합니다. 고민하다 라피트 특급열차를 이용했는데 너무 편하고 이동시간도 빨라서 난바 쪽에 머무르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라피트는 현장에서 티켓을 발권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싸게 하기 위해 한국에서 구매 후 바우처를 통해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 구매하기
라피트 티켓은 여러 여행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 클룩 등 다양한 곳에서 가격 비교해 보신 후 구매하시면 됩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했는데 편도로 1만 원 초반이었고, 왕복 2인 구매하여 44,476원 결제했습니다.
라피트 특급열차 예약 시 주의사항
티켓을 구매하고 나면 끝이 아니고 바우처를 받아 직접 사이트에서 열차를 예약해야 합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나면 e-ticket 바우처를 다운로드합니다. 바우처에 라피트 열차를 예약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줍니다.
처음에는 먼저 확인만 하려고 노트북으로 링크를 들어갔다가 최종 예약할 때는 모바일로 진행했더니 접속 환경이 달라져 인증을 하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인증할 수 있는 이메일 등록 후 인증하시면 원하시는 접속환경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인증 후 들어오면 유효기간이 적혀있는 승차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구매한 날부터 30일까지 가능합니다. 여행 1~2주 전에 넉넉하게 구매하셔도 날짜 충분합니다.
<주의사항>
1.
왕복 2인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바우처는 두 개를 받았습니다. 바우처 1은 간사이공항역 ➡️ 난카이난바역으로 가는 티켓이고, 바우처 2는 난카이난바역 ➡️ 간사이공항역으로 가는 티켓입니다. 그리고 2인을 예약했기 때문에 바우처 하나에는 위의 사진처럼 승차권이 2장이 보입니다.
2.
하나의 바우처에 구매한 인원수에 맞는 개수의 승차권이 들어있는데 각자 예약이 아닙니다. 구매한 대표자가 열차를 예약 후에 승차권을 각 인원에게 배분하여 사용합니다. 따라서 따로 탑승이 아닌 무조건 같은 시간, 같은 열차를 이용합니다. 분배 방법은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3.
열차 예약 후 QR코드가 생성되는데 그 QR코드는 열차 탑승 당일에 활성화가 됩니다. 그전에 열차를 예약할 수는 있지만 예약해도 미리 코드가 활성화되지는 않기 때문에 안 나온다고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4.
QR코드는 5분에 한 번씩 바뀌기 때문에 캡쳐본 사용이 어렵습니다.
5.
열차 예약 후 출발시간 5분 전까지 자유롭게 변경가능합니다. 일단 넉넉하게 예약 후 당일 좀 더 빠르게 탈 수 있는 경우 2번까지 변경이 가능하니 처음에는 넉넉한 시간대로 예약 추천드립니다.
6.
마지막 내용은 추가 tip입니다. 라피트 승차권을 가지고 있으면 난바 city, 난바 파크스, 난바 skyO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난카이난바역 바로 앞이 난바 파크스이고, 매장이 엄청 많기 때문에 꼭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피트 특급열차 예약하기
예약을 위해 승차권 1을 클릭합니다.
탑승일자를 입력하고, 승차시간은 대략 공항 도착시간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후 8시 공항 도착 예정인 경우 8시를 입력하시면 다음 단계에 그 시간 가까이 시간대로 열차 출발시간 3개가 보입니다. 거기서 원하시는 시간을 골라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왕복티켓을 구매하신 경우 승하차역을 반대로 예약하지 않도록 꼭 한 번씩 더 확인해 주세요.
입력 후 '좌석선택'을 클릭하시면 외부 페이지를 통해 다음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다음 페이지는 열차시간 선택 후 좌석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공항 도착시간이 오후 7시 40분이라 그 시간대로 입력했더니 '열차명'에 그 시간 뒤로 있는 열차 시간대 3개를 보여주고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단위로 한 대씩 있고 자리도 열차 자리도 넉넉한 편이라 시간 계산 후 편하신 시간대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오후 7시 40분 공항 도착이라 입국심사 하고 나오는 시간 넉넉하게 생각했을 때 8시 5분은 촉박할 거 같아 그다음 열차인 8시 36분으로 예약했습니다. 대략 공항 도착시간 기준으로 1시간 뒤 열차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 선택 후 '좌석 선택'을 누르고 원하는 칸, 좌석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라피트 특급 열차 좌석 추천
좌석은 우리나라 ktx를 생각하시면 되는데 더 넓고 깔끔합니다. 지정좌석제이고, 호차와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6호차까지 있는데 1-4호차가 일반석으로 라피트 좌석 지정가능합니다. 한 호 차 당 약 60 좌석씩 있기 때문에 자리는 매우 충분한 편입니다. 좌석을 추천드리자면 다 넓고 좋지만 그중에서도 맨 앞과 맨 뒤를 추천드립니다.
맨 앞은 다른 좌석보다 좀 더 넓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맨 뒷 좌석은 의자를 편하게 눕혀서 갈 수 있고, 좌석 뒤에 캐리어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분실에 대한 걱정 없이 짐을 가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입구 쪽에 캐리어를 둘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지만 초반에 타지 않으면 모든 좌석의 캐리어를 수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리에 들고 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맨 뒤가 아니어도 캐리어 둘 수는 있지만 좀 더 넓게 타려면 차라리 아예 맨 뒤를 예약해서 캐리어를 뒷 공간에 두고 타시는 게 편합니다. 후기는 다음 글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든 좌석이 이미 자리가 넓기 때문에 굳이 맨 앞자리보다는 캐리어를 뒤쪽에 두고, 의자도 편하게 눕힐 수 있는 맨 뒤를 택했습니다.
좌석지정까지 끝나고 나면 끝입니다. 탑승 당일이 아닌 경우에는 이렇게 예약하셨어도 QR코드 생성이 안되기 때문에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열차 좌석 예약할 때는 예약인원에 맞춰 한번에 좌석을 지정하여 예약합니다. 다른 열차와 시간대로 나눠서 탑승은 어렵기 때문에 따로 필요하시다면 처음 구매 시부터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 분배하기
다시 처음 화면으로 들어가면 똑같이 승차권 2개가 뜹니다. 여기서 승차권 1은 본인이 탑승 당일에 사용하시면 되고, 승차권 2는 동행자에게 분배해야 합니다. 하나의 핸드폰으로 두 개의 QR을 킬 수 없기 때문에 꼭 동행자에게 분배하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분배 방법은 분배할 승차권 2를 클릭합니다.
가운데에 '분배하기'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또는 이메일 입력 후 분배할 수 있습니다. 혹시 분배 후에 링크를 잃어버려도 괜찮습니다. 분배 후에는 '재분배하기' 버튼이 생성되어 있어 사용 전이라면 재분배 다시 하시면 됩니다. 단 재분배하시면 이전에 분배했던 링크는 무효가 되고 재분배 한 링크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분배까지 하고 나면 다시 처음화면으로 들어갔을 때 승차권 2는 '동행자 분배 완료'로 입력이 되어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탑승당일 각자 QR코드를 통해 바로 라피트 특급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고 현장에서 따로 실물 티켓으로 발권하거나 대기 없이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열차 시간 및 좌석을 변경하시는 경우에는 아래 '좌석 예약/변경' 버튼을 통해 위 방법으로 열차 시간과 좌석을 재예약하실 수 있고, 변경하시는 경우에도 동행자 또한 함께 변경되기 때문에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간사이 공항에서 라피트 타러 가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시간도 단축되고 편안하게 난바까지 이동할 수 있는 라피트 꼭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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