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맛집 추천_벌교추어탕]
경기 시흥시 맛집 추천 벌교추어탕
가족들하고 몸보신할 곳을 찾아보다가 큰 추어탕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매장도 엄청 넓어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맛집입니다. 특히 추어탕뿐 아니라 짱뚱어탕을 같이 판매하는 곳이 많이 없는데 이곳은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벌교추어탕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1595 1층 벌교추어탕
운영시간: 10:00-21:30 (21시 라스트오더)
입구 들어오시면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오전부터 오픈하시기 때문에 이른 점심식사 겸으로도 많이 방문하실 거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시흥대야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길은 쉽지만 오르막이라 자가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매장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기본 4인석 테이블로 되어있지만 단체 방문하시는 경우에는 테이블을 붙여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 조금 지나고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이 빠져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식사 시간대에는 근처 소래산이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거 같습니다.
소파석도 있어서 소파 자리로 앉았습니다. 자리는 편하신 곳에 앉으면 됩니다. 이것저것 많이 꾸며두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던 거 같네요.
메뉴
메뉴는 매장 이름답게 추어탕입니다. 통추어탕, 추어탕, 짱뚱어탕이 메인메뉴입니다. 사이드로 추어튀김, 추어만두도 있네요. 메뉴가 다양하진 않지만 그만큼 전문 추어탕을 판매하는 곳인 거 같습니다.
추어탕과 짱뚱어탕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빠가 좋아하셔서 둘 다 주문했습니다.
후기
주문하고 나면 기본찬 먼저 준비해 주십니다. 직원분들이 손이 빠르신지 바로바로 준비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부추, 깍두기, 김치, 콩나물무침 등이 있고 천사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시다 부족하면 직원분께 추가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남자 직원분은 친절하셨는데 다른 직원분들은 음식 주실 때 아무 말 없이 그냥 탁 두고 가시고 대답도 잘 안 해주시는 등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쁜 시간대는 아니었는데 어른들 모시고 갔던 거라 더 신경이 많이 쓰였던 거 같습니다.
메뉴는 꽤 빨리 준비되는 편입니다. 짱뚱어탕과 추어탕을 같이 준비해서 주셨습니다.
맛에서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국물 색의 차이가 짱뚱어탕이 좀 더 진했습니다. 둘 다 푹 끓여서 나온 거라 국물 맛이 진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짱뚱어탕을 파는 곳이 주변에는 많이 없어서 부모님은 더 맛있게 드셨습니다.
기호에 맞게 부추와 들깨, 마늘 등 넣어드시면 좋습니다. 통추어탕은 잘 못 먹지만 간 추어탕은 너무 맛있게 잘 먹는데 간도 적절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반찬도 직접 하시는 건지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짱뚱어탕이 좀 더 진했지만 맵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 더 좋은 점 하나는 탕메뉴시 솥밥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릇에 밥을 덜어두고 숭늉 넣어서 밥 다 먹고 누룽지처럼 드시면 좋습니다. 양도 많은 편이라 다 먹기에는 배가 터질 거 같았습니다.
추가로 추어튀김도 기대하며 시켰는데 추어탕에 기대가 너무 컸던 나머지 추어튀김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억센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추어탕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 했습니다. 서울 근교, 시흥에 맛있는 추어탕 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