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일기

[용산/용리단길 맛집 추천_일식당 마루]

sueelog 2024. 10. 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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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용리단길 일식당 추천 맛집 마루

 

용산의 용리단길 가시면 카페와 맛집이 가까운 거리에 다 몰려있어서 데이트하기 좋은 거 같습니다. 주말에 약속이 있어 방문했다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와서 추천드립니다.

 

 

마루

 

용리단길에 맛집이 많아 고민하다가 정갈한 식당에서 깔끔한 식사를 하고 싶어 찾아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길 19-28 1층

운영시간: 11:30 - 21:00 (20시 라스트오더/ 15-17시 브레이크타임)

 

본관
별관

 

식당 마루는 본관과 별관이 있습니다. 웨이팅 등록은 본관에서 하시면 되고 자리가 비는 거에 따라 본관, 별관 중 직원분이 안내해 주십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 별관이 좀 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자리가 나면 어디여도 딱히 차이는 없습니다.

 

예약 및 웨이팅

 

네이버 예약은 따로 없고 캐치테이블 예약은 가능합니다. 근데 주말에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안 뜨더라고요. 주말에 방문하시는 경우 웨이팅 하는 과정은 워크인으로 방문하여 대기 걸어야 하고, 전화번호를 남겨두는 게 아니라 가게 앞 대기하다가 호출하시면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워크인으로 방문 후 대기를 걸어두고 기다리는데 중간에 놓치면 그냥 넘어가기 때문에 약간 불편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 때문에 일단 대기 걸어놨다가 다른 곳으로 가시는 경우도 있어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앞에 7팀 정도 있어 잠시 소품샵 구경 다녀왔는데 2팀 정도 남아있어 그때부터 현장 대기 금방 호출하셔서 이용했습니다. 2~3팀 정도 남았을 때 다른 곳 이동하지 않고 기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관 앞에서 기다리는데 3명이라 별관의 4인석 좌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바로 옆으로 꺾으면 있는데 본관보다 별관이 좀 더 깔끔해 보였습니다. 매장은 간격이 넓고 의자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정갈한 인테리어의 일식당 분위기입니다. 

 

메뉴

 

 

출처 네이버 용산마루 메뉴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준비되어 있어 태블릿 통해 주문, 호출 등 가능합니다. 따로 직원을 부르지 않고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한 거 같습니다.

유명한 메뉴는 메인메뉴인 모츠나베, 곱도리탕이 있고 메밀김밥, 카츠산도, 가라아게 등 거의 모든 메뉴가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하나하나의 메뉴에 신경을 많이 쓰신 듯한 느낌이라 어떤 걸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2인이 방문했을 대는 메인메뉴 자체가 가격대가 있어서 3개 이상시 키기에는 양이 많고 비용도 조금 부담이 될 거 같습니다.

 

 

  • 곱도리탕
  • 부추마제소바
  • 메밀김밥
  • 레몬하이볼
  • 얼그레이하이볼 x2

 

성인 3명이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아래 하나씩 소개드리겠습니다.

 

 

정갈한 인테리어와 접시, 수저 등을 보면서 한식당의 느낌도 드는 거 같습니다. 메뉴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접시, 수저 등을 세팅해 주십니다. 깔끔한 분위기라 데이트뿐 아니라 식사를 대접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인 거 같습니다.

 

후기

 

 

제일 먼저 하이볼 3잔을 먼저 준비해 주셨습니다. 얼그레이하이볼과 레몬하이볼을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레몬하이볼은 시나몬 스틱이 들어가서 계피향이 많이 나서 약간 특별했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그레이 하이볼이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거의 비슷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제일 먼저 곱도리탕은 따뜻하게 끓여가면서 드시면 되는데 국물이 엄청 맛있었습니다. 대창도 꽤 크게 많이 들어있고, 닭다리살도 맛있어서 메인으로 국물류 시키기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주류랑 같이 드신다면 잘 어울릴 거 거 같습니다.

 

 

메인 대창과 닭다리살뿐 아니라 당면, 야채 등이 많이 들어가 있는 편입니다.

 

 

다음은 메밀김밥입니다. 메밀 김밥은 밥이 들어가는 건 아니고 메밀이 밥 역할을 합니다. 메밀에 오이와 계란이 들어간 김밥인데 계란이 퐁신퐁신하고 맛있었습니다. 단 오이는 호불호가 있어서 오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부탁드립니다. 가볍지만 크기가 커서 하나 먹어도 오래 씹고 먹다 보니 든든한 메뉴였습니다.

 

 

마지막은 마제소바입니다. 간이 세지 않고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부추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면을 다 먹은 후에 요청하시면 밥을 준비해 주십니다.

 

 

사진처럼 양념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꼭 밥에 비벼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두 가지 다 너무 맛있습니다. 다 메인 메뉴이다 보니 양이 많아서 결국은 조금 남겼지만 간단하게 한 잔 하면서 깔끔하고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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