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루프탑 야장 맛집_용산 봉숭아]
용산 루프탑 맛집 추천 용산 봉숭아
가을이 오면서 날씨가 좋은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아무래도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재미가 있는 거 같아요. 최근에 약속이 용산에서 자주 있어서 방문했다가 요즘 핫한 용상 봉숭아 다녀왔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 안 된 곳이지만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 필수인 맛집입니다. 야외좌석 예약부터 솔직 후기까지 소개드리겠습니다.
용산 봉숭아
위치 및 운영시간 & 예약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길 18 1층
운영시간: 17:30-24:00
용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거리가 요즘 핫하게 뜨는 만큼 좋은 자리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주말 워크인으로 방문 시에는 오픈시간부터 대기가 있는 편입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테라스 좌석도 지정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해가 조금 빨리 지기 때문에 5시 반 오픈 시간 맞춰 야외테라스석을 예약했습니다.
시간 맞춰 매장 방문하시면 직원분이 오픈할 때 예약하신 분 성함 확인 후 바로 자리 안내해 주십니다. 예약 덕에 첫 번째 순서로 입장해서 좋은 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워크인으로 방문 시 자리 없으면 매장 앞 명단에 성함, 인원수, 전화번호 남겨두시면 연락 따로 주십니다.
매장
1,2층 실내와 2층 야외 테라스 자리가 있습니다.
- 1층
2,4인석으로 준비되어 있고, 방처럼 나누어진 공간도 있지만 단체석으로 이용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 2층
동일하게 2-4인석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룸처럼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습니다.
- 2층 야외테라스석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있는 공간입니다. 좌식으로 평상을 깔아 두시고 이용할 수 있는데 4인 정도까지 적당한 공간입니다. 요즘 날씨에 꼭 추천드리는 공간이고 예쁜 하늘을 보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큐알을 통해 주문하시면 됩니다. 공간이 넓은데 힘들게 직원을 부를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네이버에서 첨부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세트메뉴와 기본 메뉴들이 조금 달랐습니다. 세트 메뉴에는 주류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서 세트 메뉴 주문하지 않고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네이버에 등록되어 있는 것과는 현재 다른 메뉴들이 있어서 궁금하신 분들은 큐알을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날씨가 좀 추울 때는 메인에서 오리감자탕이나 곱창전골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메뉴가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메뉴 주문했을 때 양이 꽤 있는 편이라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새우 미나리전과 메인에 추가된 골뱅이소면을 주문했습니다.
후기
야외 테라스석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날씨도 좋은 날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시간대도 좋고, 해가 지고 나서는 또 다른 분위기도 있을 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자리에 앉으면 물을 먼저 준비해 주시는데 추억의 델몬트 병이네요. 물도 보리차 물이라 좋았습니다. 🤭
주류 주문 시 먼저 주문해 주십니다. 생맥주는 기린 생맥주를 제일 좋아하는데 만족스럽네요. 친구는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장 먼저 새우 미나리 전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새우가 꽤나 크고 통통했고, 두꺼운 편이었는데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서 주셨습니다. 미나리향도 듬뿍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음식에 대한 기대는 크게 안 했는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새로 추가된 골뱅이 소면입니다. 이렇게 골뱅이를 듬뿍 주는 곳은 많이 없는데 골뱅이도 많고, 깻잎도 많이 주셔서 향이 좋았습니다.
양도 많고 적당히 매콤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들인 만큼 기본적으로 맛과 양이 보장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국물류도 먹고 싶었지만 두 개만 시켜도 3인이서 배불리 먹어서 더 추가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음식이나 분위기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아쉬웠던 점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는 주문이 누락 없이 잘 나왔지만 옆테이블을 보니 중간에 메뉴가 누락되어 다시 확인하시는 걸 확인했습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친절하긴 했지만 바쁜 시간대라 그런지 응대가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메뉴 주문 시 후기 작성하면 스파클링 와인을 준다고 해서 선택을 했는데 따로 준비해 주시거나 리뷰를 확인해주시지 않아 결국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못했네요.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