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_숙소 료칸 마루야 Ryokan Maruya]

2023.03.19 ~ 3.22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부터 맛집, 편의점 메뉴 추천, 여행과정 팁 등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숙소

첫 시작은 숙소입니다.
 
1. Tomariehotel&condominium

2. Ryokan Maruya

 
[일본 후쿠오카 여행_숙소 tomariehotel & condominium]

[일본 후쿠오카 여행_숙소 tomariehotel & condominium]

 
첫 번째 숙소인 Tomariehotel&condominium는 위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두 번째 숙소는 유후인의 Ryokan Maruya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계획 시 유후인 여행 계획은 다들 생각하실 텐요!
당일치기로 방문하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 숙소를 유후인에 예약하고 하루 묵고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유후인은 작은 마을이지만 관광지로 구경할 것들이 많고 료칸이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꼭 하루이상 묵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후인을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오늘은 료칸 숙소 추천이기 때문에 유후인 가는 방법 & 여행이야기는 따로 작성해서 업로드하겠습니다^^!

유후인노모리

 

가격

유후인에는 료칸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동네가 작기 때문에 찾다 보면 다 비슷하고 들어본 듯한 이름인데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료칸 마루야입니다.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rsearch.aspx?pcs=1&cid=1928159&city=16527

아고다 공식 사이트 | 예약 무료 취소 & 할인 특가 | 2백만 개 이상의 숙소

아고다에서 예약했고, 3인 기준 1박 285,000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저희는 인당 10만 원 정도 예산으로 찾아봤습니다.
유후인 료칸 주변에는 따로 먹으러 나갈 곳이 없고, 가이세키 저녁, 아침식사까지 다 포함된 가격이라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가는 방법

 

일단 유후인역 도착이 먼저입니다.
료칸 예약 시 보통은 유후인 역에서 픽업해 주시는 곳이 많아 예약 전 픽업 관련해서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중요⭐️

료칸 마루야는 유후인역에서 픽업이 아닙니다!!
아고다 예약 시 요청 사항에 픽업관련해서 오후 2시 픽업 요청 드렸었는데 자세히 다시 보니 유후인역이 아닌 유노히라역이었습니다. 🥹

유노히라역은 유후인역에서 3 정거장 더 가야 하는 곳으로 유후인 역에서 기차표 구매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다음 날 체크아웃 후에도 유노히라역에 내려주시기 때문에 티켓을 구매하실 때는 왕복권으로 구입하세요!
그게 더 저렴했던 거 같습니다^^

시간 예약을 할 필요는 없고, 시간표보고 시간 맞춰서 도착하면 티켓 보여주고 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열차 탑승과 하차 시 모두 티켓 확인하니 탔다고 버리지 마세요!

(이 모든 과정은 저희는 당일에 유후인 역에서 알았습니다.. 유후인역 2시 픽업인 줄 알고 계속 기다렸는데 안 오셔서 역내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는데요. 사장님은 영어를 못하시고, 저희는 일본어를 못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어찌어찌 겨우 사장님을 만났을 때 얼마나 맘이 놓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체크인

유노히라역에서 픽업 후 10-15분 정도 이동하면 료칸 마루야에 도착합니다.

아주 가파른 오르막을 차로 올라가다가 놀랄 때쯤 도착합니다.
사장님이 영어를 못하셔서 의사소통은 조금 어렵지만 번역기를 돌려가며 설명해 주시고, 짐 옮기는 것도 다 도와주시고 친절하십니다.

룸 설명하면서 체크아웃 시간, 가이세키 저녁 이용시간을 확인해 주십니다.
저희는 6시로 저녁 신청을 했습니다. 보통 그 시간대에 많이 하시는 거 같은데 밀리지 않고 시간 맞춰 준비해 주셨습니다!

룸 컨디션

 

저희가 예약한 방입니다. 3인이 묵었고, 정말 일본 스럽습니다. 11월이라 추운 날씨지만 냉장고 보이는 바깥 말고는 춥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침저녁은 저 식탁에 준비해 주시고, 오후에 직접 다시 오셔서 이불을 깔아주세요!!

방이 넓어서 이렇게 한쪽에 깔아 주셨는데 공간 충분했습니다.
잠을 잘 때는 이불 안에 있으면 따뜻했지만 아무래도 일본은 온돌이 아니라서 이불 밖은 춥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나가보지는 않았네요.
나가서 구경할 건 없어 보였고, 길도 잘 몰라서 온천에서 푹 쉬면서 즐기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리 유후인 역에서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들 사 왔습니다.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간단히 먹을 걸 사 와서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유후인 역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큰 마트가 있어서 그곳에서 미리 사서 들어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티브이도 나오지만 넷플릭스는 안되어 일본 예능 틀어만 두고 하나도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온천은 밖으로 나가야 해서 이렇게 유카타도 준비해 주십니다.

숙소 밖으로 나가면 맞은편에 료칸 온천 입구가 보입니다.
실내탕과 실외탕이 있고, 숙소 1층에 키가 두 개 걸려있습니다. 해당 칸에 키가 없는 경우에는 다른 팀이 사용 중이라는 뜻입니다!

날씨가 좀 추웠지만 실외로 하는 로망이 있어 둘 다 이용했습니다. 첫날은 실외로, 다음 날 아침에는 추워서 실내로 이용했습니다^^

실내는 사진을 찍지 못했고, 실외는 잠깐 찍었는데 너무 이쁘고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한 팀씩 사용하기 때문에 커플이 가기에도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가이세키

<저녁>

아주 깔끔하게 준비해 주십니다.

고기에 버터가 올라가 있어서 아주 부드럽게 먹었습니다.

튀김이 정말 맛있습니다..
사시미도 준비해 주시는데 메뉴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몸 녹이고 먹는 저녁은 최고인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친구가 모르고 맥주를 냉동에 넣어놔서 터졌습니다!!!!
재밌는 추억이었네요.. 일본에서 이 뒤로는 이 캔생맥은 마시지 못했습니다..^^

<아침>

아침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셔서 든든히 먹었습니다!
아침은 기대 안 했는데 국과 포슬포슬한 연두부 같은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장단점

<단점>
 
- 가장 아쉬웠던 점은 픽업 장소입니다. 유후인역이 아닌 유노히라역입니다. 유후인 역에서 3 정거장 더 이동해야 하는 곳으로 추가 티켓 구매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비용은 조금 더 들 수 있어도 열차 타고 이동할 때 진짜 일본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 뭔가 좋았던 것도 있습니다👍

- 료칸 온천이 예약제는 아니기 때문에 누가 사용중일 경우 계속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장점>
 
- 가장 큰 건 료칸 온천 이용 시 팀 별로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남녀로 구분되어 있거나 시간이 나눠져 있는 경우도 많은데 료칸 마루야는 가족, 커플 등 함께 간 사람들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한 번 사용 시 한 시간 이내로 이용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저녁과 아침 모두 다 정성스레 챙겨주셔서 건강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느 곳이나 장단점이 있지만 저희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커서 너무 잘 이용했습니다💙

다음은 후쿠오카 여행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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