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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강릉여행_스테이그레이 STAY GRAY]

by sueelog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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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여행 숙소 스테이그레이 느릿느릿
 

2023.9.9-9.10
 
가을에 1박 2일로 짧게 강릉여행 다녀왔습니다.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편안히 쉬기 위해 힐링 숙소로 예약하고 다녀와서 소개드립니다.
 

스테이 그레이

 
위치: 강원 강릉시 연곡면 연주로 81-26 STAY GRAY
 
저희는 차를 안 가지고 가서 강릉역에서 택시 타고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숲세권에서 힐링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아주 잘 찾은 거 같습니다.
 

[STAY GRAY - Prologue]

숨가쁜 일상 속 차분한 휴식 고요함 속의 바람.

staygray.modoo.at

 
방은 느릿느릿, 나른하게, 잔잔하게 세 곳이 있습니다. 모든 방에 히노끼탕이 있는데 느릿느릿 만 실내탕이고, 나른하게 와 잔잔하게는 야외노천탕입니다. 기준은 2인이고 최대 4인까지 가능합니다.
 

느릿느릿

 
저희가 예약한 방은 느릿느릿입니다.
날짜 임박하게 예약했는데 주말에 다행히 한 자리가 있어 바로 예약했습니다.
 

비용

 
주말 성수기 예약으로 2인기준 250,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추가인원은 1인당 25,000원으로 최대 4인까지 가능합니다. 바비큐 이용도 가능한데 바비큐 세팅 비용은 20,000원입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이용했고, 날씨가 좀 쌀쌀하기도 하고 포장음식 먹으려고 바비큐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느릿느릿


느릿느릿은 2층에 위치해 있고, 히노끼탕은 실내에 있습니다.
2층이라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고 좋았습니다.

룸은 거실, 주방, 침실, 발코니, 히노끼탕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거실 & 주방


저희는 주방에서 라면 끓이기 외에는 따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배달음식과 포장해 온 음식, 간단한 안주를 이미 사 와서 요리할 것이 없었네요.
혹시 요리해드실 분들은 인덕션도 있고, 주방 식기류도 깔끔하고 예뻐서 이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냉장고도 큰 편이라 이것저것 담아두기 좋고, 와인잔도 냉장고 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방이 너무 깔끔한 거 같습니다.

강릉역 근처에서 엄지네 포장마차와 간단한 안주들, 주류를 사서 들어왔습니다. 포장과 사 온 음식들은 예쁜 그릇에 플레이팅 해서 먹었습니다.
스테이그레이는 배달의 민족 주문이 가능합니다. 미리 알아보고 온 거라 저희는 바로 bhc도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식탁은 높은 건 약간 불편했습니다. 저는 항상 낮은 식탁과 넓은 의자에서 편안히 앉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의자와 식탁이 전체적으로 높다 보니 식사할 때 조금 아쉬웠습니다.

  • 침실


침실은 아무래도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좋은 거 같습니다.
도착해서 쉬는 낮에도 아침에도 햇볕이 따뜻하게 잘 들어 좋았습니다.

과하게 꾸며져 있는 게 아닌 딱 필요한 것만 잘 갖추어져 있는 깔끔한 곳입니다.
TV로 넷플릭스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식 취할 때 잔잔하게 틀어두고 힐링했습니다.

  • 발코니


펜션을 둘러싸고 있는 산을 보고 휴식취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아침에 나가서 조식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햇살이 너무 뜨겁게 들어옵니다.
중간중간 햇빛 쐬기는 좋은 공간입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면 즐기기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주의사항>

빌코니의 경우 집 안에서만 문이 열립니다. 만약 발코니로 나간 뒤 닫힌 문을 열려고 해도 안 열리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 같이 나갈 경우 꼭 문을 열어두세요. 간혹 문을 못 열어 2층에서 1층에 계신 사장님께 소리치거나 뛰어내린 사람도 있다고 하시면서 신신당부하셨습니다.

  • 히노끼탕 & 화장실


화장실 안에 히노끼 탕이 같이 있어서 화장실이 굉장히 넓습니다.
다른 방은 히노끼탕이 밖에 따로 있는데 느릿느릿 만 실내에 있습니다.
다른 방은 잘 모르겠지만 히노끼 이용 후 바로 씻을 수 있어서 오히려 편하고 좋았습니다.
세면대도 두 개가 있네요.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 인테리어로 화장실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샤워할 수 있는 공간과 변기도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볼수록 제가 나중에 살면 이렇게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망의 히노끼탕은 화장실 중앙에 놓여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침, 저녁으로 너무 잘 이용했습니다.
뷰는 마운틴뷰인데 2층이다 보니 누가 지나갈 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조금 부담스럽다면 블라인드 칠 수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따뜻하게 몸도 녹이고 마운틴뷰로 마음 힐링도 할 수 있는 너무 만족스러운 공간입니다.

총평


강원도 여행을 계획할 때 바다를 보며 힐링을 하다가 처음으로 마운틴뷰를 보며 쉴 곳을 찾아갔는데 너무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숲세권 예쁜 공간을 이제야 알게 되어 아쉬울 정도입니다.
차가 있다면 너무 좋고, 차가 없어도 강릉역에서 택시 타고 오기 부담스럽지 않은 곳입니다.
바다도 너무 좋지만 산속에서 힐링하며 몸 녹이고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쉽다면 스테이그레이를 이용해 보세요.
근처에 마트나 장 볼 곳은 걸어갈만한 곳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장 봐오거나 차를 이용하여 나갔다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춥지 않다면 바비큐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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