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숯불구이 맛집 논고을
이번 맛집 추천은 사당역에 위치한 논고을입니다. 소갈빗살 먹고 싶어서 찾아보고 방문한 곳인데 참숯불구이로 너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주말 저녁시간에 방문했을 때 자리가 꽉 차 있던 맛집입니다.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서울 동작구 남부순환로 269길 12
운영시간: 월-일 11:30-24:00
휴무 없이 매일 오픈합니다. 오픈시간이 빨라서 낮에 식사하러 가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위치는 사당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로 가깝습니다.
초록색 간판의 논고을 식당입니다. 엄청 추운 날이라 기다릴까 봐 걱정했는데 들어갔더니 다행히 딱 한자리 남아있어서 운 좋게 바로 앉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매장 내부를 사진 찍지 못했는데 테이블은 둥근 것도 있고, 큰 사각테이블도 있습니다. 2~4인 정도까지 방문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은 좀 좁은 편이라 매장 들어갔을 때 약간 정신없었고, 매장 안에 연기도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깃집은 고기를 굽고 사람들도 많으면 좀 정신이 없는 거 같습니다.
메뉴
메뉴는 간단합니다. 메인 갈빗살부터, 안창살, 소막창, 삼겹살이 있습니다. 사이드는 냉면과 잔치국수가 있고, 공깃밥 주문 시에 찌개 1종류 서비스로 나옵니다. 메인도 많지 않고 사이드도 다양하지 않지만 딱 맛있는 메뉴만 있어서 오히려 맛집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메뉴판이 지워져도 그냥 보이는 것처럼 조금 웃기면서도 투박한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솔직 후기
직원분들이 다 손이 빨라서 주문하자마자 바로 기본 찬 먼저 준비해 주십니다. 쌈, 마늘, 파무침, 김치, 양파 등 반찬이 다양하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소고기는 쌈보다는 파무침 싸 먹는 걸 좋아하는데 딱 파무침도 인원수에 맞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
먼저 갈빗살 2인분 바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1인분에 150g이라 양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숯불 올려주시고 나면 바로 갈빗살 올립니다. 갈빗살은 큼지막하게 잘라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대로 먹고 저는 한두 번 잘라서 먹었는데 그냥 한 번에 크게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소갈빗살은 바짝 익히기보다는 살짝 익혀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기 상태가 좋아서 적당히 익혀 먹으니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2인분 먹고 양이 적어서 갈빗살 1인분 추가했습니다. 대식가가 먹으면 기본 인당 2인분 이상은 드실 거 같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아주 비싼 건 아니라 좋습니다.
공깃밥 주문 후 된장찌개로 선택해서 나왔습니다. 딱 고깃집 된장찌개로 간이 엄청 센 편입니다. 고기랑 함께 먹으면 맛있는데 먹고 나면 하루 종일 물을 찾는 자극적인 맛입니다.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공깃밥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거라 좋았습니다. 추가 주문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깃밥 크기가 일반 공깃밥의 2/3 정도 크기입니다. 사이즈를 보고 조금 놀랐지만 밥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그냥 먹었습니다. 운동하고 먹으러 간 거라 밥도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고, 깻잎쌈, 야채들 잔뜩 먹는 것도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은 좀 적었지만 큼지막하고 고기 질이 좋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3인분 빠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술을 안 먹어서 금방 먹고 나왔는데 술 드시는 자리가 많아 회전율은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 대기해야 할까 봐 미리 예약 가능한지 전화를 시도했는데 계속 통화 중으로 나왔습니다. 매장 방문해 보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지만 직원들이 워낙 정신없이 일하고 계셔서 통화하기가 어려운 듯 보입니다. 수화기를 아예 빼두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화통화가 어려워 방문해서 자리는 방문해서 확인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저녁이라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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