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감성 숙소 펜션 추천 쉴쿠다
2023년도에는 제주도 여행을 두 번 다녀왔습니다.
이번 제주도 숙소는 서쪽 서귀포 근처 감성 숙소를 소개해드립니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게 힘들어서 저희는 3박 4일 모두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숙소에서 제주 느낌 나게 쉴 수 있는 곳을 원하신다면 너무너무 만족하는 숙소라서 추천드립니다.
2023.02.25 ~ 2.28
쉴쿠다
위치: 제주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357-15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11시
숙소는 쉴쿠다 케이브, 블랑, 스위트로 3곳입니다.
케이브와 블랑은 2인, 스위트는 4인기준입니다.
모든 방은 입구가 따로 나누어져 개별공간입니다.
중앙 복도 및 라운지를 두고 세 곳이 나누어져 있는데 쉴쿠다 케이브만 입구가 중앙 복도 쪽이고, 블랑과 스위트는 입구가 밖에 있습니다.
가까이 붙어 있어 보여도 방음이 좋은지 다른 방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프라이빗하게 쉬기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블랑
저희는 블랑을 예약했습니다.
비용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3박에 40만 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네이버 가격으로 확인해 보니 99,000원 ~ 139,000원 사이입니다.
비수기 주중 99,000원부터 성수기 주말이 가장 비싼 139,000원입니다.
블랑 인원기준은 2인기준이고 최대 3인까지 가능합니다.
블랑
- 주차
한경면 작은 시골마을이라 차는 필수 일거 같습니다. 세 곳 모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입구 앞에 넓은 공터처럼 자리가 있는데 입실하는 순서대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길 따라 쭉 오다가 마지막 숙소로 들어오는 골목이 조금 좁습니다. 초보자나 밤에 들어오시는 경우 라이트 켜고 천천히 들어오셔야 할 거 같습니다.
- 외관
제주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블랑 숙소 앞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조식이나 디저트 먹으며 쉬기 좋을 거 같습니다.
조식을 밖에서 이용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방문할 때는 겨울이라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마당은 넓은 편이고, 나무, 돌담 등 제주도 느낌이 많이 납니다.
조용하고 주변에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에 사진도 많이 찍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희도 사진 많이 찍으며 추억 남겼습니다.
- 조식라운지
쉴쿠다 스위트와 블랑 입구 사이에 폴딩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복도가 있고, 끝에 조식라운지가 있습니다. 넓진 않지만 깔끔하게 공간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침 조식은 이곳에 준비해놔 주시기 때문에 벽에 보시면 조식메뉴판이 붙어져 있습니다.
냉장고를 보면 방 이름이 써져 있고 조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3박을 하니 3박 모두 다른 메뉴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빵, 요플레 등 아침에 과하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메뉴들이라 좋았습니다.
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오전에 보니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고, 저희도 조식 챙겨 와서 방에서 이용했습니다.
조식뿐 아니라 필요한 물건은 라운지에 준비해 주십니다. 연박의 경우 필요한 물건들은 사장님께 요청하시면 되고, 사장님께서 라운지에 챙겨놔 주셔서 이용했습니다. 꼭 직접 만나지 않아도 연락해서 편하게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내부
문을 열고 들어오면 화장실 보이고, 입구 들어오면 오른쪽에 침대, 정면 끝에 주방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 톤으로 너무 감성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창문이 많이 있어서 밝을 때 커튼 활짝 피고 열어두니 너무 예뻤습니다. 다만 환기시킬 수 있도록 열리는 건 두 개뿐이라 약간 아쉽습니다.
침대에는 사장님께서 준비해 주신 웰컴 초콜릿과 쪽지가 침대 위에 있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향기와 함께 이런 웰컴 인사를 보니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많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주방은 요리해먹을 수 있게 넓고 식기류도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주방이 넓은 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침은 조식 먹으며 커피 내리고, 저녁에는 직접 요리해 먹으면서 잘 이용했습니다.
식탁테이블도 두 명이 이용하기에는 충분히 넓습니다.
주방 옆에는 세탁기, 건조대도 있어서 연박하며 수건은 한 번 빨아 이용했습니다.
주방 바로 옆에는 오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할 때 의외이면서 제일 관심이 갔는데 저희는 너무 잘 이용했습니다. 추억놀이 철권하면서 요리 내기도 하고, 설거지 내기 등등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오락기뿐 아니라 빔으로 티브이를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연결도 되기 때문에 너무 좋은데 빔 이용 시 아예 어두워야 잘 보입니다. 조금 밝거나 불을 켜두면 잘 안 보여서 불편하더라고요. 밥 먹으면서 빔으로 넷플릭스 보는데 잘 안 보여서 결국 핸드폰으로 봤습니다.
자기 전에 불 꺼놓고 영화볼 때는 괜찮겠지만 평소에 이용하기에는 빔은 아쉬운 거 같습니다.
총평 및 주의사항
숙소가 전체적으로 제주스럽고 여유로운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느낌을 너무 잘 찾은 거 같아서 다음에 서귀포 쪽 여행 시에도 다시 예약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 3박 4일 여행은 숙소가 너무 좋아서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일찍 들어와 숙소에서 맛있는 거 해 먹고 쉬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숙소에서도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오락기뿐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도 가능해서 음악 틀어두며 쉴 수 있고, 빔으로 영화관 느낌도 낼 수 있습니다.
혹시 연박의 경우 필요한 것은 오후 4시 이전에 사장님께 요청해 주세요. 늦으면 따로 연락이 안 될 수도 있어서 필요한 건 미리 연락해 주셔야 사장님께서 준비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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