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대욕장 호텔 추천_리솔 트리니티 하카타]
일본 후쿠오카 대욕장 숙소 추천 리솔 트리니티 하카타 RESOL TRINITY HAKATA
2024.07.05 - 07.07
이번 여름휴가는 짧게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 계획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숙소입니다. 특히 일본 여행 시 많이 걸어 다니다 보니 숙소를 찾을 때 대욕장이 있고, 주변 볼거리가 많은 곳을 위주로 예약하는 편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준비 숙소 추천 이유_호텔 리졸 트리니티 하카타 Hotel Resol Trinity Hakata]
앞서 여행 준비하는 글에서 여러 호텔을 비교해 본 뒤 예약했던 호텔 리졸 트리니티 하카타에 대해서 소개드렸습니다. 이번 글은 직접 여행하면서 숙박 후기 설명드리겠습니다.
예약하기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rsearch.aspx?pcs=1&cid=1928159&hid=276398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아고다에서 할인 쿠폰이 많이 나가고 어디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비용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링크 들어가서 날짜 조회 후 가격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예약 후 더 나은 호텔을 찾거나 기존 비용보다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다면 무료환불이 가능하여 아고다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번 여행은 2박 3일 2인 기준 33만 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위치
위치: 4 chrome-4-10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이동은 가까운 편입니다. 그중에서 볼거리, 쇼핑거리가 많은 하카타~텐진 중심으로 숙소가 많이 있습니다. 리솔 트리니티 하카타는 이 사이에 위치해 있어 위치적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이동 후 공항선을 탔을 때 라인이 후쿠오카 공항역 ➡️ 히가시히에역 ➡️ 하카타역 ➡️ 기온역 ➡️ 나카스카와바타역 ➡️ 텐진역 순으로 운행합니다. 여기서 리솔 트리니티 하카타는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도보로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무거운 캐리어를 가지고 오는데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나카스카와바타역 4번 출구로 나와 바로 뒤돌아서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직진하다 보면 왼편에 세븐일레븐을 볼 수 있는데 세븐일레븐 지나기 전 골목 오른쪽을 보시면 리솔 트리티니 하카타 입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세븐일레븐 맞은편 패밀리마트를 지나 사진처럼 보이는 표시를 보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입구는 이 골목 전으로 들어가야 나옵니다. 즉 세븐일레븐에서 바로 오른쪽, 패밀리마트를 지나지 않는 오른쪽으로 꺾어야 호텔 입구가 나옵니다.
호텔 들어가는 입구가 꽤나 크고 웅장한 편입니다.
7월이라 날씨가 좀 습하고 더웠는데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엄청 시원했습니다.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1층 입구에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두신 세심한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체크인
1층은 마트와 식당이 있고, 2층~12층까지 객실, 13층이 리셉션입니다. 입구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타고 13층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리셉션이 좀 높이 위치해있긴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3개나 있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체크아웃 시에 13층 이동할 때 사람이 좀 많을 수 있는데 간단하게 1층에서 셀프 체크아웃으로 키만 반납하고 나갈 수 있도록 해두셨습니다.
엘리베이터 탔을 때도 층별 안내도가 잘 나와있어서 리셉션 위치를 어렵지 않게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층 reception
이곳이 13층 리셉션뷰입니다. 높은 층인데 탁 트인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낮에 보면 풍경이 너무 예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푸릇푸릇한 향도 나서 이미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외에는 크게 이곳에서 쉴 일은 많이 없겠지만 잠깐 방문하는 공간도 정성스럽게 해 두신 걸 보니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좋다는 게 느껴집니다.
데스크 직원분께 여권 보여주시고 예약 내역 확인하시면 됩니다.
오후 비행기로 도착하니 9시쯤 되었는데 직원분 두 분이 계셨고, 한국말할 수 있는 직원분이 계셔서 편하게 체크인했습니다.
<주의사항> 숙박비
일본은 현재 관광진흥을 위한 사업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일정 금액의 숙박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등 9개 정도의 지역이 있습니다. 그중 후쿠오카는 1인 1박 숙박요금이 20,000엔 미만일 경우 200엔, 20,000엔 이상일 경우 500엔씩 부과합니다.
1박에 20,000엔 미만으로 1인 200엔씩 2명, 2박으로 총 800엔 숙박비는 체크인 시 결제했습니다.
숙박비 결제까지 마치고 간단하게 호텔에 대한 안내받고 룸키 챙겨서 객실로 이동하시면 되는데 리셉션 뒤 편 엘리베이터 가는 쪽에 편의용품 필요하신 건 따로 챙겨가시면 됩니다.
치약, 칫솔, 일회용 면도기 등이 있고, 커피와 차 종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13층 올라가는 건 조금 귀찮을 수도 있으니 처음에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객실
아무래도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해서 그런지 객실은 2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고층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동남아처럼 오션뷰는 아니다 보니 높다 해도 사실 뷰를 크게 기대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티뷰이기 때문에 딱히 고층이 아니어도 좋고, 2층이라 오히려 나갈 때 금방 내려갈 수 있어서 편했던 거 같아요. 다만 커튼이 없으면 밖에서 잘 보여서 환기시킬 때 빼고는 커튼 쳐두고 이용했습니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신발장 앞에 바로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캐비닛은 아니지만 옷걸이가 4개 준비되어 있어서 미리 입을 옷들을 꺼내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발장에는 대욕장 갈 때 신을 수 있는 실외화와 객실 내에서 신을 수 있는 실내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얇은 슬리퍼가 아니고, 대욕장 갈 때 신을 수 있는 실외화도 따로 준비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면으로는 TV와 데스크가 있습니다. TV는 따로 사용하지 않아서 다른 서비스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TV 아래쪽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물 두 개는 서비스로 무료 이용입니다. 냉장고는 큰 편은 아니라 물 하나 더 사고, 간단히 푸딩, 낫또 등 간식 넣어두니 꽉 찼습니다.
책상은 꽤 넓은 편입니다. 바로 위에도 전등이 있지만 스탠드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급한 업무를 해야 하는 분들에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건 휴대폰 충전기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8핀, 5핀, c타입 다 있어서 기종 상관없이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준비되어 있고, 침대 위에 대욕장 갈 때 입을 옷과 수건이 가방에 담겨있습니다. 패키지가 너무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침대 옆에는 간이 테이블과 작은 소파가 있습니다. 밤에 야식을 먹거나 아침을 사서 방에서 먹을 때 간이 테이블과 소파, 책상 의자 하나 끌고 와서 둘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침대 양쪽으로는 작은 협탁이 있고, 스탠드, 콘센트가 각각 있어 좋았습니다. 한쪽에만 있는 경우들도 있는데 양쪽 다 있으니 정말 편리합니다.
객실 크기가 아주 큰 건 아니지만 다녔던 일본 숙소들과 비교했을 때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캐리어 두 개 다 펼쳐둘 공간이 있고, 간이 테이블, 책상 등 다 있어서 불편함 없이 이용했습니다.
마지막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 1인용 욕조가 있고,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비누 등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일 대욕장을 아침, 저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지는 않았지만 욕조도 따로 있고, 좁아도 있을 건 다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편의시설
- card key
카드키는 객실키 2개와 대욕장 키 하나 준비해 주십니다. 대욕장은 들어갈 때 남자는 그냥 들어가실 수 있는데 여자는 카드키를 찍어야 문이 열리기 때문에 챙겨가셔야 합니다.
- free wi-fi
와이파이 무료이용가능합니다. 체크인 시 주시는 안내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 나와있습니다.
- no cleaning service
연박으로 이용하시는 경우 객실 청소는 따로 없습니다. 위생관리상 4일째 되는 날에만 하고 있기 때문에 2~3박 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타월, 쓰레기 회수, 물만 다음날 새벽에 객실 앞에 놔주십니다. 사용했던 쓰레기봉투는 복도에 놔주시면 됩니다.
추가로 청소를 원하시는 분들은 1,500엔 비용 발생됩니다.
-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는 층마다 따로 위치해 있습니다. 각층마다 객실 쭉 들어가다 보면 편의시설 있는 곳에 전자레인지뿐 아니라 다리미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편의점 음식 사 와서 도시락 돌려먹을 때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 spa 대욕장
대욕장 이동시에는 수건과 실외화, 옷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므로 수건은 꼭 챙겨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욕장 안에는 수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성분들은 객실키 외에 챙겨주셨던 spa키 꼭 챙겨서 이동하셔야 합니다.
프리사이즈로 남녀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대욕장 즉 sky spa는 맨 꼭대기인 1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4층에 도착해서 외부로 나가면 남녀 구분되어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들어갈 때 여기서 카드를 찍어야 문이 열립니다.
카드키 찍고 들어가서 왼쪽문의 대욕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내부는 사진촬영이 어렵기 때문에 못 찍었는데 기본적으로 한국의 대중목욕탕 생각하시면 됩니다. 들어가서 옷 따로 보관하고 내부의 탕은 길게 하나 있습니다. 엄청 넓진 않은데 12시쯤 늦은 시간 이용했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객실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준비되어 있고, 드라이기 등 대부분 필요한 건 다 있어서 수건만 챙겨가서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자판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 가족들이랑 같이 목욕탕 갔다가 바나나우유 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보통 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이용해서 사 먹진 않았습니다.
추천 이유
이곳을 추천드리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 호텔 공간
호텔 자체가 꽤 깨끗하고 두 명이서 이용하기에 좁지 않습니다. 캐리어도 두 개 다 펼쳐둘 수 있는 공간이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있어서 이렇게 아침마다 간단하게 음식 사서 먹기도 편했습니다.
- 위치적 중요성
위치로 봤을 때 맛집, 쇼핑, 볼거리가 가깝습니다.
호텔을 중심으로 가고 싶었던 곳을 즐겨찾기 해뒀는데 호텔에서 길어도 도보로 20분 정도 위치에 있고, 바로 앞에 맛집도 많이 있습니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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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도보로 이동해서 방문했던 곳들이고 가까워서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쇼핑>
텐진과 하카타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역이동할 때는 지하철역으로 바로가기 편했고, 캐널시티도 나카스강 따라 쭉 가면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지고 산책 겸 걸어가기 좋았습니다.
돈키호테는 호텔 바로 앞 3분 거리에 나카스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새벽에 쇼핑하고 무거운 짐 금방 들고 올 수 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유흥가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밤에 너무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2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방음이 잘 되는지 창문 닫아두니 아무 소음 없었고, 유흥가라고 해도 그렇게 막 소리 지르거나 시끄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딱히 불편한 점 없이 잘 이용했던 호텔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