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_ 제셀톤포인트 예약하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가족 여행 제셀톤포인트 예약 방법
 

동남아 여행할 때 액티비티 다들 고민하실 텐데요!
이번 글은 코타키나발루에서 제셀톤포인트 섬투어, 반딧불투어 예약후기입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_숙소 시하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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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셀톤 포인트 섬투어&반딧불이투어 예약

 
 
제셀톤 포인트는 코타키나발루 내 섬투어와 투어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입니다.
 
액티비티 계획하실 때 미리 한국에서 투어상품을 예약하시는 경우와 제셀톤 포인트에서 흥정 후 현장예약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비교해 드리면 먼저 한국에서 투어상품을 예약하시는 경우 제셀톤 포인트에서 예약하시는 것보다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인원이 많을수록 더 차이가 많이 나서 무시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투어를 이용하시면 단체로 하나하나 체크해 주시기 때문에 편한 거 같습니다.
또한 저희가 반딧불이 투어를 갔던 날은 비가 많이 온 날이었는데 현지에서 예약한 저희는 취소 없이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사고는 없었지만 비가 많이 와도 환불이나 취소는 없는 거 같습니다.
다른 한국 투어 예약하신 분 이야기 들어보니 위험할 수 있어 같은 날인데 취소되었다고 했습니다.
여행사마다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거라 고민했는데 인원이 많고 예약항목도 개개인이 달라 결국 현지 제셀톤포인트 선착장에서 예약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비교해 보신 후 고민해 보세요!
 

예약 전 준비하기

 
1. 섬투어 및 액티비티 항목 정하기 
 
섬투어를 하신다면 액티비티를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섬 투어는 몇 군데를 가고 싶은지, 섬에서 액티비티 경우 다양하게 있는데 미리 본인이 몇 가지를 하고 싶은지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섬투어는 가야섬,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슬록섬 등 있습니다. 그중 많이 방문하시는 곳은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정도인 거 같습니다. 
액티비티의 경우 패러세일링, 씨워킹, 제트스키 등등 있습니다. 패러세일링과 씨워킹 많이 하시는 거 같았어요!
 
저희는 총 6명으로 반딧불 투어 6인은 기본으로 하루 하고, 섬투어는 2곳으로 잡았습니다.
액티비티는 아빠와 동생만 진행하기로 해서 2인만 씨워킹하기로 했습니다.
즉, 반딧불 투어 6인 + 섬투어 6인 2 곳(사피섬, 마무칸섬) + 씨워킹 2인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스노클링 장비 2개 대여도 생각했습니다.

2. 최소와 최대금액 정하기
 
어떻게 예약을 할지 정했다면 다음은 흥정을 위한 준비입니다.
제셀톤 포인트 선착장은 흥정이 주입니다!!
꼭 가기 전에 이전 후기들 많이 찾아보면서 최소와 최대금액을 정해두고 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흥정해서 싸게 하려다가 호갱 걸리기 쉽습니다.
 
보통 후기를 보면 인원에 맞게 모두 액티비티를 하기 때문에 저희 같이 전체인원과 액티비티 인원이 다른 케이스가 많이 없었습니다. ㅠ
그래서 처음에 금액을 정하기 어려웠는데요.
 

일단 저희는 이렇게 최소 최대금액을 정했습니다.
최소금액은 총 640링깃, 최대금액은 880링깃입니다.
한화로 약 180,000원 ~ 250,000원 사이입니다.
 
이렇게 기준을 잡는 건 흥정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기 위함이고, 조금 더 들어도 비싼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이 가격 내로만 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제셀톤포인트 선착장

 

 
준비가 다 되었다면 그랩을 타고 제셀톤포인트 선착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내려서 ticketiong hall로 들어가시면 예약 부스가 쭉 있습니다.
 
홀로 들어가기 전에 이미 많은 창구에서 사람들이 나와 본인 창구에서 예약을 하라며 따라다닙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사용하며 유인을 하는데요.
 
저희도 어떤 분이 계속 끌고 가시길래 한번 따라가 봤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오른쪽에 길게 있는 창구는 아니었고, 왼쪽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창구였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절대 가지 마세요. ^^
 

 
반딧불 투어는 저희가 인당 70링깃으로 총 420 ~ 600 링깃으로 잡았는데, 이곳에서는 반딧불 투어만 이미 900링깃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ㅎㅎ
흥정을 해야 하지만 처음 가격 제시한 것도 너무 터무니없었기 때문에 깎을 생각도 없이 그냥 다른 창구로 이동했습니다.
 
흥정을 할 때 여러 창구를 돌아다니면 좋지만 솔직히 기도 빨리고, 다른 창구에서도 다 보고 있기 때문에 두 개 창구 정도만 방문하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저기 가는 것보다는 한 창구에서 잘 흥정해서 최대한 가격을 깎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저희는 바로 8번 창구로 갔습니다. 8번 창구는 여러 블로그 후기에 많이 나와서 미리 생각해 둔 곳이었습니다.
직원들이 한국말도 조금씩 하고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보고 왔을 거라고 하며 오히려 저희한테 미리 선제시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당황했지만 저희가 생각한 최소금액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흥정은 약간의 기싸움도 필요하기 때문에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기준가격을 처음에 정하고 서로 올리고 낮추며 8번 창구에서 저희는 예약했습니다!
 

 
이렇게 성사된 영수증입니다!
 
하루 안에 오전에 섬투어, 오후에 반딧불이 투어 진행하셔도 되지만 저희는 어른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좀 여유롭게 하기 위해 반딧불이 투어와 섬투어를 이틀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1. 섬투어 6인 210 링깃
 
저희는 처음에 인당 20링깃씩 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섬투어는 입장료가 모든 창구가 통일이라 깎아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섬 개수 상관없이 입장료는 35링깃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35링깃 x 6인으로 210링깃입니다.
 
(그런데 섬투어 갈 때 섬 입장료를 따로 내더라고요. 근데 이거는 다 공통이라 어쩔 수 없는 비용인 거 같습니다. 선착장에서 내는 돈과는 다른 거 같네요 ㅠㅠ)
 
2. 액티비티 2인 씨워킹 200링깃
 
가장 어려웠습니다. 따로 두 명만 액티비티를 신청하는 건데 기준을 잡기가 어려워 섬 입장료 제외 50~80링깃을 생각했지만 액티비티 중 씨워킹이 가장 비싼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1인 150링깃이라고 하셨는데 저희 기준보다 두 배로 높아 흥정 끝에 2인에 200링깃으로 결정했습니다. 
 
3. 반딧불이 투어 6인 480링깃
 
처음에 저희는 인당 70-100링깃 사이로 생각했는데요. 창구 직원은 처음에 150링깃인가 120링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너무 놀라 비싸다고 외치며 실랑이하다 결국 80링깃으로 맞춰주셨습니다. ㅎㅎ 
 
4. 스노클링 장비 2개 10링깃
 
원래 위에 1~3번까지 흥정해서 890링깃입니다. 저희는 영수증에 적을 때 스노클링 장비 서비스로 두 개만 해달라고 부탁하려고 했는데 애매하게 890링깃이라 직원이 10링깃 내고 900링깃 맞춰서 장비 2개 추가해 주시겠다고 하셔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처음 계획은 최대 880링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900링깃이면 많이 벗어난 가격은 아니라 확정했습니다.
사실 더 흥정하기도 좀 지쳤고, 상대방의 눈치를 살폈을 때 더 해줄 거 같지는 않아서 결정했습니다. ^^
기준이 있어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내용 참고하셔서 꼭 좋은 흥정으로 예약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 팁

 
1. 영수증에 예약한 내역이 다 적혀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섬투어 갈 때 다시 선착장으로 예약된 시간에 맞춰 와야 하는데 영수증을 보고 최종 내역을 다시 체크해 주십니다.
흥정을 하면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은 다 적혀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가끔 스노클링 장비나 구명조끼 등이 빠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일부러는 아니고 직원분들도 헷갈리다 보니 놓치는 거라 꼭꼭 한 번씩 리체킹이 필요합니다!!
 

 
영수증 내용을 보면 봉가완 반딧불이 투어의 경우 monkey - sunset - dinner - fireflies 순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순서가 적혀있습니다.
섬투어의 경우 사피섬, 마누칸섬 6인으로 적어주셨고 씨워킹 2명, 스노클링 장비 2개 적혀있는 거 확인했습니다.
 
2. 구명조끼 대여 가능한지 문의하세요.
 
구명조끼의 경우 프리라고 하셔서 영수증에 적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보트 탑승 시 구명조끼는 필수로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트에 다 준비되어 있어서 쓰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보니 보트에서는 구명조끼가 필수이기 때문에 다 챙겨주시긴 하지만 내릴 때는 다시 반납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섬에서 스노클링 할 때는 구명조끼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이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결국 저희는 섬에서 구명조끼 대여했습니다. 여러 섬에서 다 구명조끼를 써야 한다면 비용이 이중으로 들기 때문에 선착장에서 예약 시 구명조끼를 따로 대여할 수 있는지 문의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영수증 절대 잃어버리지 마세요.
 
예약 시 미리 비용을 내면 paid 적어주십니다.
이 영수증을 잃어버리면 끝입니다.
꼭 잘 챙겨주세요!!
 
섬투어 당일 다시 선착장에 가서 영수증 보여주시면 다시 적어서 종이를 챙겨주십니다.
 

 
이렇게 영수증 내용을 토대로 다시 적어서 주시는데 배 탈 때 이 걸 확인하고 계속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저희처럼 방수팩에 넣어두고 보여주시면 편합니다. ^^
 
4. 비가 온다면 우비 준비 & 섬투어나 반딧불이투어시 먹을 컵라면 및 간식 준비하면 좋아요.
 
사실 투어시 비가 오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혹시 날씨가 흐리다면 미리 우비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섬투어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지만 반딧불이 투어 할 때는 비가 계속 와서 우비가 필수였습니다. ㅠㅠ
투어는 보트 타고 이동을 하며 보기 때문에 비가 오면 보트 안으로 물이 다 들어와 우비 필수입니다..
반딧불이 할 때 우비를 판매하시긴 하지만 개수가 한정적이라 모자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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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셀톤포인트 투어 예약에 대해 안내드렸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재미있던 추억의 투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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