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 맛집 추천_신길리]

서울 문래동 맛집 추천 신길리

 
핫한 문래동에 약속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문래동은 골목골목에 숨은 맛집이 많지만 대부분 매장이 작은 편이라 주말에 방문 시 대기가 필수입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맛집 3군데 추천드립니다. 세 곳 모두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이 가능한 곳이라 어플을 통해 미리 웨이팅 걸어두고 시간 맞춰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드립니다.
 

1. 신길리
2. 잊힐리야
3. 로지오뎅

 

신길리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28-1 1층 신길리

운영시간: 월-목 17:00-1:00 / 금-일 16:00-1:00

 

문래창작촌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역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데 큰길이라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문래 창작촌, 문래역 가게들은 대부분 작고, 골목 사이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주말 방문 시에는 대기가 필수이므로 꼭 원격 웨이팅을 미리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당일 캐치테이블 통해 원격으로 미리 웨이팅 걸어두고 2팀 남았을 때 매장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매장

 

 

매장은 넓지 않고 2~4인석입니다. 4인석이지만 따로 짐 보관할 곳이 없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테이블은 10개 내외로 웨이팅 시 대기가 길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기본찬과 앞접시, 웰컴드링크를 준비해 주십니다.

 

 

웰컴드링크로 준비해 주신 전통주인데 간단히 설명해 주시고 따라주셨습니다. 웰컴드링크를 받는 것 자체가 꽤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

 

 

추가로 인스타그램 팔로우하시면 전통주 1잔을 더 주십니다. 인원 모두 팔로우하시면 인원수에 맞게 주시기 때문에 전통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여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처음 주셨던 웰컴 드링크와 다른 걸로 주시고, 설명도 같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메뉴

 

 

메뉴가 기본적으로 한식 느낌입니다. 문어숙회와 보쌈 한상, 돼지갈비구이, 육회, 닭구이, 스지 미나리 초무침 등이 있고, 국물 메뉴로는 미나리 꽃게탕, 우삼겹 된장전골이 있습니다. 메인 외에 사이드 메뉴 느낌도 조금 있어서 추가 주문 하기 좋습니다. 국물메뉴를 기본으로 미나리 꽃게탕을 시켰고, 메인 메뉴도 맛있어 보여서 고민하다 스지 미나리 초무침과 닭구이 먼저 주문했습니다.

 

 

주류의 경우에는 증류주, 막걸리, 전통주 등 준비되어 있어서 한식 메뉴와 잘 어울리는 주류로 준비되어 있네요. 전통주는 한 잔씩 이미 맛봤기 때문에 기본 소주, 맥주로 주문했습니다. 요즘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매장이 많은데 이곳은 따로 태블릿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매장이 넓지 않아 직원분들이 가까이 계시기 때문에 크게 필요성은 없을 듯합니다.

 

솔직 후기

 

 

메뉴 주문 후에 국물류가 있어서 미니 버너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식기 모두 한식 메뉴와 잘 어울리는 걸로 준비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테이블이 작다 보니 메뉴를 많이 시키면 자리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메뉴는 준비되는 대로 바로바로 나왔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일 먼저 스지 미나리 초무침 먼저 준비해 주셨습니다. 원래 초무침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스지 미나리 초무침은 양념 맛이 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스지, 미나리의 조화가 잘 어울리고 꼬들꼬들 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도 15,000원으로 가성비 있는 메뉴로 추천드립니다.

 

 

바로 뒤에 꽃게탕 준비해 주셨는데 꽃게탕은 기본적으로 다 끓여서 나왔기 때문에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불 켜두고 바로 드셔도 됩니다. 끓여 나온 거지만 국물의 진한 맛 까지는 아니었고, 깔끔한 걸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드시다가 육수가 부족하면 육수도 추가 가능합니다. 단 육수 간이 세게 되어있진 않아 좀 끓였다가 드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닭구이도 나왔습니다. 파, 고추, 양파 등 여러 야채와 닭구이가 나왔는데 가운데 매쉬드 포테이토가 올라가져 있습니다. 매울까 걱정했지만 전혀 맵지 않고 양념 딱 좋았습니다. 매워서 매쉬드 포테이토를 같이 주신건가 했는데 아니었네요. 닭구이는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은 편입니다. 19,000원 가격대비 양이 좀 아쉬웠지만 맛있습니다.

 

 

양이 조금 부족한 거 같아 추가로 주문한 감자채 전입니다. 처음에는 고등어구이를 주문하려 했는데 품절이라 못 시켰습니다.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수량이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대신 감자채 전을 주문했는데 얇은 감자채 전을 바삭하게 구워주셔서 맛있었습니다. 같이 찍어 먹을 수 있는 케첩과 꿀도 준비해 주십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나쁘진 않았지만 공간이 협소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미리 테이블링을 걸 수 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웰컴 드링크, 마지막 계산하고 나올 때는 인원수에 맞게 작은 약과도 준비해 주셔서 기본적으로 첫 시작과 마무리가 기분 좋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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