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라오 메뉴 추천 주문 꿀팁
드디어 기대하던 하이디라오에 방문했습니다. 하이디라오는 지점이 많은데 그중 후기가 좋았던 영등포점으로 이용했습니다. 워크인으로 대기도 가능하지만 인기가 많아 대기 필수이므로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하이디라오 영등포점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70 2층
운영시간: 10:00-3:00 (라스트오더 2:00)
영등포역 중앙에 나와서 롯데백화점 쪽으로 가다 보면 스타벅스 건물이 보이는데 스타벅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밖에 안내가 잘 되어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안쪽 입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 층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예약하기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9-10시쯤 가도 사람이 초저녁처럼 많은 편입니다. 9시로 예약하고 갔는데 워크인 대기가 30명 정도 있었습니다. 예약은 필수일 거 같네요.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가능합니다. 원하는 지점을 검색 후 인원/날짜 선택하시면 가능한 시간이 조회됩니다. 주말이용이다 보니 평일에 미리 예약하려 할 때 늦은 시간 밖에 안 남아있어서 9시로 예약 후 이용했습니다.
입구 왼편에는 기다리면서 네일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예약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예약시간 맞게 도착하시면 앞에 직원분께 예약내역 말씀드리면 카운터에서 영수증 준비해 주십니다. 바쁜 시간대라 치우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영수증 따로 챙겨주신 후 10분 정도 대기했다가 입장했습니다.
매장
매장 들어가는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셀프코너입니다. 아무래도 대기시간이 좀 있다 보니 간단하게 음료와 간식을 챙겨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두셨습니다.
간단하게 먹으면서 기다리기 좋을 거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바로 왼쪽에는 game room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따로 놀 곳이 있어서 좋을 거 같습니다.
입구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직원분께서 자리 안내해 주십니다.
자리는 소형테이블과 단체석도 따로 있습니다. 원래 2인 예약으로 소형 테이블로 안내해주시려고 했는데 큰 자리만 남아있어서 단체석에 안게 되었네요. 소형 테이블도 전체적으로 식탁이 넓어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테이블도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큰 매장에서 쾌적하게 이용하기 좋습니다.
주문하기
주문은 책상에 놓여있는 태블릿을 통해 진행하시면 됩니다. 처음 방문하는 거였는데 직원분께서 주문하는 걸 도와주셨습니다.
<할인 tip>
주문하기에 앞서 회원가입을 할지 물어보시는데 회원가입 시 쿠폰이 생기므로 없는 분들은 회원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결제할 때 쿠폰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1. 훠거 탕 선택
제일 먼저 탕을 선택해야 합니다. 탕은 1가지/2가지/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1가지로 할 경우에는 24,000원, 2가지 할 경우에는 1개의 탕에 13,000원씩, 3~4가지 하실 경우 1개의 탕에 9,000원씩입니다.
생각보다 국물은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한두 가지로 선택하는 것보다는 4가지로 선택한 뒤 탕 3개 고르고 하나는 기본 물탕으로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탕 3가지를 맛보면서 중간에 물탕에 씻어가면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럼 탕 비용은 3가지만 선택하기 때문에 27,000원입니다.
탕종류가 다양해서 많이 고민했는데 기본 마라 선택하고,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삼계탕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한 맛도 맛보고 싶어서 하나는 토마토탕으로 선택했습니다. 여러 맛을 다 맛볼 수 있고 국물은 중간에 리필도 가능합니다.
2. 야채, 고기 등 들어갈 재료 주문하기
다음은 탕에 들어갈 재료 고르시면 됩니다.
고기는 가성비 있는 메뉴를 찾으신다면 우삼겹 추천드립니다. 150g에 14,900원이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꼭 추천드리는 메뉴는 새우완자와 유부입니다. 하나씩 시키신 뒤에 메뉴가 준비되면 직원분께 유부에 새우완자 넣어서 드셔보세요. 어려우신 경우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친절이 만들어주십니다. 유부 속에 새우완자가 익으면서 국물과 잘 어우러져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소스바는 기본으로 추가시면 되는데 인당 3,500원입니다. 그 뒤에는 원하는 메뉴로 추가하시면 됩니다. 드시다가 중간에 더 추가도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당히 주문하시면 됩니다.
이용후기
제일 먼저 파인애플과 방울토마토 준비해 주십니다. 이건 셀프바에도 준비되어 있으니 추가로 더 원하시는 분들은 드실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은 통조림 파인애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바로 탕 육수를 준비해 주십니다. 시계방향으로 기본물, 토마토탕, 삼계탕, 마라훠거탕입니다. 4개로 나뉘어도 충분히 깊고 육수 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탕은 충분합니다.
토마토탕을 추가하면 같이 나오는 고기인데 토마토탕이 끓고 나면 이 고기에 육수를 부어서 주시더라고요. 토마토탕은 익숙한 맛이 아니라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이곳은 소스 셀프바입니다.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직접 제조할 수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유명한 소스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서 그대로 따라 몇 가지 만들어서 이용하셔도 되고, 원하는 재료를 그냥 넣어서 만들어보셔도 좋습니다.
저희도 처음이라 유명한 소스 따라 하나 만들어보고, 나머지는 원하는 재료로 넣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남자친구가 4가지를 만들어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약간 소스 맛으로 훠궈를 먹는 기분입니다. 특히 땅콩소스가 들어간 건 얼얼한 훠궈와 먹었을 때 맛있는 거 같습니다.
마라소스가 약간 버무려져 있는 땅콩인데 이것도 은근히 맛있습니다.
소스를 만들고 있는 사이에 재료도 다 준비해 주십니다. 한 번에 다 준비해 주시고 그 사이 탕도 다 끓어서 바로 잘라 넣고 끓이면서 드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유부에 새우완자는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직접 넣어주십니다.
유부 하나 시키면 좀 많아서 새우완자를 두 개 시키시거나 나머지는 그냥 탕에 넣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새우가 탱글탱글하게 익고 유부에 육수가 듬뿍 적셔져 있어 너무 맛있습니다.
재료는 탕에 적당히 분배해 넣어 끓여드시면 되는데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삼계탕 꼭 추천드립니다. 탕 안에 닭고기도 들어있고, 대추 등 다양하게 넣고 끓여 육수의 맛이 좋습니다. 마라훠궈보다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맹물탕에 국자나 수저 씻어서 드시면 좀 더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마라 훠궈탕은 맵기 단계를 정할 수 있는데 2 단계 했더니 조금 얼얼했습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1~2단계 추천드리고 꼭 다른 맑은 탕도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맞은편 테이블에서 수타면을 주문해서 퍼포먼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조금 힘드셨는지 표정 변화는 없었지만 화려한 손놀림으로 음악과 함께 보여주셔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식사를 끝내고 나서 입이 너무 얼얼할 때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더티초코꽃방인데 8조각으로 나오고 달달한 연유와 초코파우더가 올라가 있어서 입이 매운 걸 씻어주는 느낌입니다.
꽃빵이 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튀긴 빵인데 많이 기름지지 않고 달달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2인이서 푸짐하게 먹고 84,500원 정도 나왔습니다. 2인이서 기본 8만 원에서 10만 원 초반대로 나오는 듯합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재료들이 신선하고 셀프 소스바, 다양한 탕 종류 등 마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날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후기로는 훠거를 처음 먹어봤는데 매운걸 잘 못 먹다 보니 마라의 얼얼함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마라훠궈보다는 삼계탕이나 토마토탕을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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