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마곡 고기 맛집_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발산/마곡 고기 맛집 추천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발산과 마곡 쪽에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사실 어느 정도 맛을 보장할 거 같은데 이곳은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 먹어 더 맛있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고기뿐 아니라 야채도 푸짐하게 많이 준비해 주시고 직원분들도 전체적으로 다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66 1층 108,109호

운영시간: 월-토 14:00-1:30 / 일 12:00-23:30

(마감시간 30분 전 LAST ORDER)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에 있는데 발산역에서 조금 더 가깝습니다. 9번 출구로 나오면 약 300m 거리로 10분 내외 도착하기 때문에 위치상 방문하기 좋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낮부터 운영을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여유롭게 점심을 먹으러 가도 괜찮을 거 같아요.

 

 

외관이 크게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걸 보니 날씨 좋을 땐 야외 테이블도 준비해 주시는 거 같습니다. 발산이나 마곡 쪽은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들이 많아서 특히 날씨 좋을 때 이용하면 더 분위기가 좋은 거 같습니다.

 

매장

 

주말에 방문하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밖에서도 잘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4인석으로 준비되어있긴 하지만 단체 손님도 많이 받으시는 거 같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 원형 테이블에 앉았는데 문이 닫혀있어도 통유리라 답답함은 없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솥뚜껑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불판이 굉장히 넓습니다. 다만 솥뚜껑이 너무 커서 원형테이블은 다른 접시를 둘 때는 남은 공간 활용하기가 조금 어려운 거 같습니다.

 

메뉴

 

메뉴판은 벽에도 있고 테이블에도 붙어있습니다.

 

 

고기는 통삼겹, 통목살, 항정살 그리고 왕껍데기가 있습니다. 삼겹과 목살의 경우 한판을 시킬 때 반반으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반반으로 주문하신 뒤 원하시면 추가 주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껍데기는 추가 메뉴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아래 보시면 사이드 메뉴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미나리 숙성 통삼겹/통목살 한판 반반
• 공깃밥 2
• 꽃게된장찌개

 

2인이서 주문한 메뉴인데 한판은 600g으로 성인 2명이서 먹기 좋은 양으로 고기를 더 추가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용후기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기도 전에 바로 김치와 콩나물 등을 올려주십니다.

 

 

부추, 마늘, 양파절임, 쌈, 쌈장 등 기본적인 반찬도 세팅 바로 해주십니다.

 

 

그 뒤에 바로 주문한 고기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목살, 삼겹살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고기는 바로 솥뚜껑 위에 올려주십니다. 삼겹살은 매우 두껍기 때문에 세워서 모든 면을 구워야 합니다. 생고기라 고기 상태도 좋고 두꺼워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주문한 공깃밥과 꽃게 된장찌개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처음에 공깃밥은 큰 대접에 푸짐하게 담아주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찌개는 상대적으로 작네요. 너무 작은 곳에 담아주셨는데 꽃게도 하나 작은 거 들어가고 꽃게를 빼니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밥만큼 찌개도 푸짐하게 주시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고기가 타지 않게 잘 익혀주시면 되고 어느 정도 익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잘라주십니다. 아무래도 고기가 두꺼워서 직원분들이 직접 잘라주시는 거 같습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마지막에 미나리를 올려서 익혀드시면 됩니다. 고기가 두껍다 보니 익는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목살이 너무 부드러워서 이 날은 삼겹살보다 목살을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너무 익히면 또 뻑뻑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미나리는 그냥 익히면 금방 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야채나 고기 위에 올려서 익혀주시면 좋습니다. 미나리 포함된 걸 할지 고민했는데 꼭 하세요. 미나리가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향이 좋아 별미입니다. 미나리와 함께 고기와 각종 야채를 싸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미나리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난 뒤에 볶음밥을 시켜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공깃밥 주문 시 밥을 너무 많이 주셔서 거의 한 공기가 남았길래 저희가 직접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 직접 주문해서 먹는 것도 재료와 맛이 더 풍부했을 수 있지만 기존에도 고기뿐 아니라 야채가 많기 때문에 그냥 볶아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솥뚜껑의 열기로 전혀 식지 않고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했습니다.